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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더소니아 살 즈음에 어느 걸 먼저 살까 고민하던 게 어니스트플라워에서 내내 ‘향이 좋다’고 강력하게 홍보하던 튜베로즈.

학명 Polianthes tuberosa L.
생물학적 분류
계 : 식물계(Plantae)
문 : 피자식물문(Angiospermae)
강 : 외떡잎식물강(Monocotyledoneae)
개화시기 8월~10월
꽃말 위험한 관계

멕시코가 원산지인 튜베로즈는 프랑스 그라스 지방에서 주로 재배되어 프랑스에서 조향되는 향수의 대부분의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데(보통 장미, 재스민, 튜베로즈가 3대 향수 원료로 꼽힌다고) 샤넬 No.5에도 들어간다는 모양.

향이 궁금해서 사봤는데 직접 맡아보니 재스민과 비슷하면서도 좀더 향수 느낌이 나는 향긋함인데 발향도 정말 강한 편. 거의 백합급인데 백합보다는 덜 부담스럽다.
달밤에 꽃향기가 어우러진다고 해서 월하향이라고도 한다는데 향이 근사해서 린양 방에도 두어송이 나눠 꽂아주고 나머지는 용담초와 섞어서 거실에.

흰색은 튜베로즈, 파란색은 용담초

용담초는 이름은 엄청 많이 들어봤는데 실물을 본 건 이번에 처음인 것 같다. 자세히 보니 꽃이 종모양이라 캄파눌라를 닮은 듯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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