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책상 앞에 세워놓은 달력에 대강대강 표시하면서 기억했는데 요즘은 달력을 볼 일이 잘 없다보니 아무래도 다이어리가 필요하더군요.
오랜만에 인터넷 쇼핑몰들을 돌아다니며 이런저런 것들을 비교해보는 것도 꽤 즐거운 일이었습니다만 정말로 마음에 딱 드는 걸 찾기가 힘들더군요. 원래 마음에 뒀던 것은 실물로 보니 크기가 너무 큰 데다가 하드 커버가 너무 무거워서 결국 포기했습니다.
이것저것 대조해본 결과 올해 쓸 다이어리는 그나마 제일 무난한 것 같은(가격은 절대 무난하지 않았지만…-_-;) 스노우 캣 다이어리로 구입했습니다.
원래 스노우 캣의 그 늘어지는 정서는 그다지 좋아하는 편이 아닌지라 이 다이어리를 쓰면 왠지 한 해가 통째로 늘어질 것 같은 선입견이 좀 있었습니다만 올해 나온 다이어리는 왼쪽 사진의 혼자놀기라든지 이런저런 구성이 꽤 재미있는 데다가 이런 계열 중에서는 실용적이고 무엇보다 깔끔하더군요.
올 한해에는 이 다이어리에 좋은 일만 가득 적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진 출처는 http://www.1300k.com/
Responses
키딕키딕>내가 본 그 다이어리가 맞나보구만. 20대 여성부터 30대 남성까지 사용하는 아주 범용적인 다이어리라는 생각이 드네..;;;
맞아요, 의외로 그게 귀엽다니깐요~
jjaya>음… 선배와 매우 ‘잘’ 어울리는 다이어리였어요..( –)
키딕키딕>혹시 그 다이어리, 포링이 잔뜩 그려진 홀로그램 표지 아닌감? ..;
은영씨도 새해 복 많이 받고 올 한해에는 좋은 일만 가득하길. ^^
아…저도 라그나로크! 선배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구요~ 올 한해는 정말 눈물이 찡할 정도로 행복한 일들만 넘치시길 바랄게요~! 화이팅!!!
스노우캣으로 결정했구만? 나는 라그나로크온라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