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홈에서 뉴스 관련 이야기는 잘 안 하는 편이지만 우연히 정말로 허무한 뉴스를 보고 잠시 망연자실.

며칠 전에 한 뉴스를 보고 남의 일이지만 꽤 걱정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정황으로 보건대 얼마나 가족이 애간장 탈 일이겠습니까. 가뜩이나 밤에 택시탔다가 돌아오지 않았다는 기사가 부쩍 늘어나는 요즘 같은 때에 ‘나 좀 꺼내달라’니…;
대체 새우잡이에 잡혀간 걸까, 아니면 어디 맨홀에 빠져서 오도가도 못하는 걸까, 남의 일이지만 걱정되던 차에 오늘 사건의 전말을 보고 그야말로 한 편의 허무 개그를 체감했군요.

다른 기사에서 보니 딱히 거짓말 한 건 없어서 처벌은 힘들다고 하는데 저런 사람이야말로 벌금이든 뭐든 따끔하게 처벌을 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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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responses

  1. 리츠코

    비밀댓글>아니 뭘 이런 걸 비밀댓글로. ^^; 그냥 워낙 잠수하는 홈이다보니 모르는 사람이 글을 남기길래 깜짝 놀라서. ^^ 그러고보니 불과 몇 달 전의 당신의 모습과 비슷하구려…;;;

  2. KSY

    선배 저 소연이에요. 얼마전 제 모습이 생각나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