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갔을 때 애니메이트에 들른 김에 눈에 띄어 샀는데(화집은 내가 만든 거 아니면 색감 때문에 원본 선호. 극장판 뜨면서 급하게 찍었을텐데 과연 인쇄 감리라도 갔을까 싶지…) 오랜만에 일어 읽으려니 너무… 너무 귀찮아서 방치해뒀다가일본은 대체 언제까지 세로읽기를 고집할까 갑자기 구글 번역기가 생각나서 켰더니 오….
그래. 요즘은 이런 세상이구나.
나 고등학교 때 원서 화집을 샀는데(내 첫 화집은 ‘이상한 바다의 나디아’였다) 뭐라고 써 있는지 도무지 알래도 알 방법이 없어서 결국 외할아버지가 집에 놀러오셨을 때 할아버지 붙잡고 해석해달라고 한 적도 있었건만.
책 한 권을 저렇게 일일이 렌즈로 대면서 읽을 부지런함은 없지만(아직까지는 그래도 그냥 읽는 게 빠름) 누가 한국 번역판 있으면 좀 빌리고 싶을 정도. 너무… 너무 구찮으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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