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여행갔을 때 애니메이트에 들른 김에 눈에 띄어 샀는데(화집은 내가 만든 거 아니면😑 색감 때문에 원본 선호. 극장판 뜨면서 급하게 찍었을텐데 과연 인쇄 감리라도 갔을까 싶지…) 오랜만에 일어 읽으려니 너무… 너무 귀찮아서 방치해뒀다가일본은 대체 언제까지 세로읽기를 고집할까 갑자기 구글 번역기가 생각나서 켰더니 오….

그래. 요즘은 이런 세상이구나.

나 고등학교 때 원서 화집을 샀는데(내 첫 화집은 ‘이상한 바다의 나디아’였다) 뭐라고 써 있는지 도무지 알래도 알 방법이 없어서 결국 외할아버지가 집에 놀러오셨을 때 할아버지 붙잡고 해석해달라고 한 적도 있었건만.

책 한 권을 저렇게 일일이 렌즈로 대면서 읽을 부지런함은 없지만(아직까지는 그래도 그냥 읽는 게 빠름) 누가 한국 번역판 있으면 좀 빌리고 싶을 정도. 너무… 너무 구찮으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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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responses

  1. 룬그리져

    확실히 인기는 인기더군요. 질녀 녀석이 친구와 슬램덩크 캐릭터 그리면서 놀고 있는거 보니 이게 뭔 일이야 싶고…=ㅁ= (태어나기도 전의 만화인데)

    1. Ritz

      세대 대통합?… 딸내미가 관심이 있었으면 저도 재미있었을텐데 딸내미는 별 관심 없더라고요.

  2. 디멘티토

    시간줄에 올라온 내용 보니 국내 정발판 인쇄 상태가 그다지 좋지 않더라고요.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색감도, 화질도 원서와 차이가 많이 나서 실망스럽네요. 어차피 정발판 살 생각도 없었지만요.

    1. Ritz

      일한 지 오래돼서 지금이랑 그때는 많이 다르겠지만 우리나라 인쇄가 보통 붉은색을 잘 못 살려요. -_-; 근데 저 화집은 온통 붉은색…
      그리고 저런 화집은 원본이랑 비교하면서 색감 맞추려면 누가 인쇄소에 붙어 앉아서 비슷해질 때까지 작업하는 사람이랑 계속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발매일이 촉박해서 그럴 여유가 있었을까 싶어요.

  3. 장미의신부

    화집인데 그냥 그림만 보는걸로…

    1. Ritz

      일단은 설정집이라 읽을 정보가 많아서요…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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