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 지금 쓰는 아이폰을 바꿀 때도 팬데믹 한복판에서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질렀던 것 같은데 이번에도 내란성 스트레스로 아이폰 16pro로 이동.

할부를 별로 안 좋아해서 매달 조금씩 넣던 핸드폰 교체용 적금이 마침 다 끝났고, 요즘은 3년 정도는 지나고 바꾸니 그 사이에 다음 모델 살 정도 돈도 적당히 모였다.
원래 17 나올 때쯤 가격이 떨어진 16을 살 예정이었는데 마침 작년보다 할인율도 약간 더 올라갔길래 그냥 훅 질렀다.
13pro 살 때만 해도 일부러 용량도 크게 고르면서 ‘배터리도 갈면서 길게길게 써야지’ 했는데 길게는 무슨. 😎
아이폰 색깔은, 살 때는 머리 빠지게 고민하지만 정작 쓰면서는 별로 볼 일이 없고 가끔은 ‘내 아이폰이 무슨 색이었더라?’ 하게 되는 법. 이번에는 딸내미 픽으로 무난한 화이트로 골랐다.
16pro는 공식홈 기준으로는 13pro보다 5그램(…) 가볍다는데 임시로 산 케이스가 얇아서 그런지 그거보다는 좀더 가볍게 느껴지고 화면 가장자리 프레임이 얇아져서 비슷한 크기인데 화면이 꽤 커진 것처럼 보인다.
아이폰이 늘 그렇듯 데이터 옮기고 나면 기존에 쓰던 것과 똑같으니 뭔가 ‘새 것’이라는 감상은 좀 덜한 편.
그래도 오늘 하루는 이걸로 기분이 좋으련다.

이 부분은 확실히 예전보다 디자인이 좀 다듬어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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