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지름

  • 원래 쓰던 식탁이 다리가 이렇게 생겼는데 로봇청소기가 지나갈 때마다 아주 기갈(…)을 부려서, 슬슬 바꿀 때도 된 것 같아 새 식탁을 장만했다. 마침 식탁을 보러 다니는 난다님과 이곳저곳 다녀봤으나 결국 선택한 건 예전에 샀던 그 집.(제작가구 만드는 곳인데 10년이 지났는데도 용케 아직 있더란) 크기는 원래 쓰던 사이즈 그대로 180*75로 따로 맞췄다. 예전에는 합판인가, 집성목인가 뭐 그랬던…

  • 화분 받침대를 찾다가 역시나 만만한 이케아에서 보이길래 온라인 주문하는 김에 배송비 아까워서 이것저것 주섬주섬 담았다. 배송료 5천원이면 우리집에서 가게 왕복하는 기름값보다 싸게 들지도. 😑(가면 분명히 계획에 없던 것들도 견물생심으로 집게 되니 여러모로 이쪽이 싸게 먹힌다) 조리용품통은 디자인이 깔끔하고 같은 시리즈인 칼꽂이랑 같이 두니 통일감 있어서 마음에 들었다. 화분용 스툴은 원목이라 포장 풀자마자 나무향이 물씬 났는데…

  • 1월 말에서 2월초는 적금, 예금들이 우르르 끝나는 시기라 어느 정도 끝나면 한번에 모아서 정리하려고 기다리느라 간만에 통장 잔고가 듬직해져서 왠지 뭔가 지르고 싶어졌다. 그러던 중에 눈에 들어온 다이슨 에어스트레이트. 가뜩이나 반곱슬이라 주체하기 힘든데 지금 머리 길이가 딱 애매하게 어깨에 걸쳐져서 풀고 다니기도 부스스하고 묶자니 짧아서 계속 기를 것인가, 또 자르러 갈 것인가 고민하다가 바람으로 말리는…

  • 겨울이 되니 확실히 집으로 들어오는 광량이 줄어서, 저렴한 맛에 산 식물등으로는 전기세만 나가고 별 효과도 없는 것 같아 이왕 전기세 나갈 거면, 싶어 큰 맘 먹고 좀 좋은 전구와 소켓 클리퍼를 샀다. 켜지고 꺼지는 시간도 자동으로 두려고 스마트 플러그까지 구매 완료. 그러고 며칠 지내보니 저 외부로 노출된 전구알이 은근 눈이 부셔서 방법을 찾았는네 이케아 스탠드…

  • 대략 연말이 되면 ‘그릇 바꾸고 싶어’ 병이 도지는데 보통은 쓰던 걸 가지고 있는 것 중에 다른 세트로 바꾸면서 기분전환을 하지만 올해는 갑자기 시라쿠스 메이플 라인에 꽂혔다. 르쿠르제에서 시작해서 덴비 헤리티지, 소일베이커에서 다시 덴비 스트레이트로 국공기, 밥공기만 새로 사서 예전에 쓰던 것과 섞어 쓰고 있었는데 덴비 스타일을 너무 오래 써서 그런가, 갑자기 산뜻한 게 땡겼다. 덴비나…

  • 대화방에서 개굴님이 쿠팡에서 애플 제품 세일을 한다는 이야기를 하길래 구경삼아 들어가보니 애플워치 밴드도 몇몇 가지는 세일 중. 내 성격에 애플워치를 사면 줄질을 엄청나게 할… 줄 알고 초반에 싼 걸로 몇 개 사봤지만 갈아끼는 게 귀찮아서(결국 게으름이 이겼다) 평소에는 스포츠 루프(만 원도 안 하는), 옷에 맞춰야 할 때는 가죽 줄 이렇게 두 가지만 쓰게 되길래 이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