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내가 요즘 하는 동물의 숲에 관심이 많은 린양.
처음에는 그냥 내가 하던 것 넘겨주고 과일이나 따라고 시켰는데 아무래도 그러다 필요한 것까지 팔아버리지 싶어서 새로 캐릭터를 하나 만들어주었지요.

린양이 지은 이름은 ナナ(나나).
일본판이라 까막눈이니 뭐가 뭔지도 잘 모르고 그냥 하던대로 과일 따고 갖다파는 정도만 잠깐씩 하고 노는데 어제는 갑자기 하는 말이,

“엄마. 나 일본어로 ‘나’자는 어떻게 생겼는 줄 알아.”

매번 게임에 들어갈 때 고르는 자기 캐릭터 이름인 ‘나나’가 눈에 익은 모양.

음. 그러고보니 내 일본어 ‘나’는 ナディア(나디아)의 ナ였구나. 다 처음에는 그렇게 시작하는 거야…(?)

ps. 독립시켜줬더니 집이 좁다고 난리. -_-
마루 크기까지는 늘려줬는데 더는 못하겠다! 니가 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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