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문득 일본에서 사와서 쟁여놓기만한 콘소메 스프 루가 생각나서 N님에게 좀 나눠드렸는데, N님이 일본 드라마에 가끔 나오는 포토푀 이야기를 하시길래 레시피를 검색해보니 일단 ‘소시지’가 들어가면 되는 모양.( “)
그래서 마치 단추로 끓인 스프 마냥 야채 있는대로 썰어넣고 콘소메 스프 루 2개 투하, 그리고 소시지를 추가해서 뻔뻔하게 포토푀풍이라도 우기는 콘소메 스프 완성.
갖은 야채가 들어가니 사실 별로 실패할 일이 없다. -_-;; 입맛은 참으로 한국적인 린양은 안 먹는다고 하면 어쩌나 했는데 짭짤한게 입에 맞는 모양.
밥이랑 먹어도 괜찮고 스파게티면 짧게 끊어 삶아 넣어도 어울릴 듯.
(근데 볼수록 나이든 분들이 보면 괴식이라고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Responses
어마 와중에 당근을 꽃모양으로 깎으셨어 꺅 >.< (근데 꽃당근이 저거 하나밖에 안 보이는 것은 우연이죠…..하하하하하하하하)
저거 당근 옆면에 홈을 파는 거라 갯수는 여러개 만들었는데 그것도 칼질이라고 하다가 손이 벤 건 안 자랑. 내가 무슨 주부라고 말이죠.. 핫핫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