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라인 4층에서 인테리어 공사를 시작했는데, 세 층이나 차이가 나는데도 생각보다 꽤 시끄럽다. 우리집 공사 들어갈 때 앞집과 위아래층만 따로 인사했었는데 한층 더 돌아야 했었나 싶을 정도…;
신기한 건 소리가 워낙 커서 그런지 영락없이 윗층에서 나는 것마냥 들린다. 층간소음 원인 찾다보면 윗집에서 나는 줄 알았던 소리가 대각선 앞집의 안마의자 진동음이었다는 이야기가 정말로 있을 법하다는 생각이 드는 드릴새 우짖는 월요일 오전.
대충 이번주 수-목요일 정도까지는 부수느라 시끄러울테니 가능하면 약속을 잡아 피해 있어야겠구나. -_-;
4 responses
대부분의 아파트들이 벽을 타고 소리가 전달되는 구조를 택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저도 3층 아래 집이 공사하는데 저희 윗집에서 뜯어부시는줄 알았던^^ (평소에 시끄러운 집이라 이사가는줄 알고 아내가 잠시 좋아했더라는 슬픔이…^^)
정말 신기할 정도로 천정에서 소리가 나네요..; 대신 발밑도 울리고..( ”)
@tw_Ritz 경험으로는 3층에서 하는 것도 9층까지 올라왔었어요. 한 두어집 아랜줄 알았는데 차이가 꽤 나서 놀랐던 기억이. 공사하는 집 사람들은 해당라인 층 사람들에게 다 동의받으러 다녔고.. 의외로 꽤 멀리 퍼지더라고요.
@eiri34 아, 요즘은 무조건 동의받고 공사 시작해야하더라고요. 그러고도 민원때문에 중단되는 경우가 제법 있대요. 이게 공사 들어가면 거의 전 층으로 울린다고 생각해야한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