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옆사람이 하나로에서 사오더니 맛이 없다고 방치중이던 방울토마토가 한박스(…) 있었는데 마침 어제던가 타임라인에 이 레시피가 보여서 도전.
일단 거의 버릴 뻔했던 토마토를 구제하는 방법으로는 최고였다.;
방울토마토는 물에 삶아 껍질 벗겨내고 매실원액과 물 1:1로 부어 냉장고에 하루 정도 둔 후 먹으면 된다는데, 의외로 매실 단맛이랑 토마토 자체의 짭짤한 맛이 어우러지는 데다가 식감도 독특해져서 먹다보니 중독성 있었다. 린양한테 반 잘라서 입에 넣어줬더니 처음에 복숭아인 줄 알았다고 했는데 약간 그 비슷한 느낌.
Responses
커먼 키친의 안주로도 나오는데 차갑게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가게에서는 대량으로 만들텐데 저 껍질을 어찌 다 까는 걸까요. ;_;
한 번에 벗겨내는 요령이 있지 않을까요?
맛은 상상이 안가나 탐스러워 보임!
정성이 대단하구랴..
버리기에 양이 너무 많았어. -_- 무슨 방울토마토를 박스 단위로 사오냐고오~ 나도 맛이 궁금해서 겸사겸사 만든건데 괜찮았음. 가까이 있으면 좀 덜어주겠구만. ^^
저 껍질을 다 벗겨내다니… 근성 주부 인정!(..)
매실액에는 소독력이 있으니까 며칠 정도는 버텨 주지 않으려나?;;
안 먹으면 버려야하니까 음식물용 비닐봉지값이 아깝….ㅜ.ㅜ
하긴 그 비닐값을 생각하면 전투적으로 먹어 치워야…;;
방울토마토 껍질까기 노가다가 최고의 난관이네요…
빙고! 다 까고 나니 손이 퉁퉁 불었더라고요. -_-
@tw_Ritz 저는 방울토마토 좀 신선도가 떨어지면 일단 갈아서 주스로 만들어버리곤 합니다. 문제는 이렇게 만들면 거의 즉시 마시지 않으면 안되어서…
@Lungrizz 맛없는 토마토는 갈아도 맛이 없지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