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무슨 일 때문이었는지 모르겠는데 (아마 의외로 가까이에 터키 문화원이 있었네, 하고 신기해서 그랬던 듯)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팔로우해놨더니 간간히 터키요리 강좌라든지 터키식 커피 수업 글이 올라오더니 지난달에는 이런 공지가 올라왔다. 보고 그냥 넘겼는데 마침 애니동 언니들이 가볼까 말까 이야기하길래 겸사겸사 다 같이 신청.

식사 전에 (한국인보다 한국어를 잘하는 것 같은 터키 분이) 간단히 터키라는 나라와 오늘 나올 식사 메뉴들에 대해 영상으로 소개하고 그 뒤로 부페식 식사를 하는 코스였는데 장소의 느낌 때문인가, 예전에 일본 살 때 시민관 수업도 생각나고 그렇더란.

빵 종류는 다 맛있었고, 양송이 치즈 오븐 구이와 넓적한 만두 같은 것도 괜찮았다.
터키쉬 딜라이트는 예전에 먹어본 적이 있어서 이번에는 패스.(가뜩이나 많이도 못 먹는데 아는 맛까지 다시 먹어볼 여력이 없다)

커피 수업, 요리 수업, 모자이크 램프 수업만 있는 줄 알았는데 터키쉬 캘리그라피, 터키 전통 자수, 카펫 짜기(…)까지 다양하다고. 1시간에 1.5cm씩 짤 수 있다는 카펫 수업이 매우 관심이 갔다만…
나중에 기회 되면 요리 수업은 한번 신청해보고 싶다.

https://www.facebook.com/koreatul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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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responses

  1. 아아아 저 터키 완전 좋아하는데…! 부럽습니다!

    1. Ritz

      터키 좋지요. 언제 여행갈 날이 있으련가. : )

      1. 우리 다같이 계를 시작하면 15년 후쯤에..

        1. Ritz

          15년 뒤면 애들도 좀 크고 좋네요. : ) 근데 ‘계’라는 거 진짜 오랜만에 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