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부산 분에게(…) 추천받아 주문한 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
예전에 짠내투어에서 봤던 이야기로는 이런 스타일로 만드는 에그타르트는 포스투갈의 제로니무스라는 수도원에서 달걀 흰자로 수녀복 풀을 먹이고 나면 남는 노른자를 쓰기 위해 만들어 먹기 시작했다는데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마카오식 에그타르트라고 더 많이 부르는 듯.
주문한 곳은 ‘라라관’이라고 부산에 있는 매장인데 냉동으로 온 걸 에어프라이어에 돌렸더니 제법 그럴듯해졌다.
겉은 페스츄리라 파삭하고 속 필링은 촉촉한데 너무 달지도 밍밍하지도 않아서 지금까지 먹어본 에그 타르트 중에는 단맛 밸런스가 제일 좋았다.
배송료가 세서(5천원…) 몇 번을 주문할까말까 하다가 ‘요즘 같은 때 먹는 낙이라도 있어야지’ 하는 심정으로 10개만 질렀는데 너무 맛있게 먹어서 다음번에는 그냥 한번에 왕창 주문해서 냉동실에 쟁여놓고 간식으로 한번씩 돌려 먹어야겠다.
주문한 곳은 http://lalaguanma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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