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나 영화, 책 등등을 보다보면 음식이나 요리가 나오는 장면에서 ‘저건 대체 무슨 맛일까’ 되게 궁금해지는 경우가 있잖아요.
저는 그 중에 하나가 서양골동양과자점에 나오는 클로티드 크림이었어요.
처음에 이 장면을 보면서 ‘저것은 대체 어떤 물건이란 말이냐!’ 하고 궁금해했는데 우리나라에는 의외로 파는 곳이 별로 없더라구요.
그러고 일본에서 우연히 파는 곳을 발견, 한병 사서 스콘에 발라먹어봤는데 오오-!!! 이것은 그야말로 신세계.
버터와 크림치즈 중간쯤 되는 식감에 살짝 달달한 것이 이것만 있으면 스콘 백개도 먹을 듯한….아무튼.
그러고 또 한국에 들어오고 나서는 다시 구할 길이 별로 없어 잊고 살았는데 얼마전에 지인이 모 대형마트에 갔다가 사오셨다는 겁니다. 마침 주말에 들른 김에 찾아보니 정말 있더라구요.
보기에는 마치 까르보나라 소스 삘….
스콘에 바르면 요렇게….
칼로리 따위 몰라요… –– 그냥 생긴대로 살다 갈래요…--;;;
(칼로리 따위 맛의 단위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