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치약을 튜브형에서 펌핑형으로 바꾼지 몇년 됐는데 맨 처음 샀던 펌핑형 치약은 이런 모양이었다.

짜서 쓰는 것보다 훨씬 편한데 치약이 점성이 있다보니 아래쪽에 1센치쯤 남은 시점부터 펌핑으로 잘 안 올라와서 마음에 찰 정도로 깨끗하게 다 쓰고 버리기 힘든 게 단점.

그 다음에 같은 펌핑 치약을 샀더니

이렇게 생긴 물건이 왔다.
모양이 바뀌었길래 예전보다는 좀더 남김없이 쓸 수 있을까 했는데 위의 모양과 별 차이 없이 이번에도 아래 1센치 정도는 포기해야 해서(포장용기가 단단해서 자를 수도 없다;;) 더 이상 치약이 안 나오면 물을 부어서 치약과 섞어서 싱크대 닦거나 할 때 쓰는 걸로 마무리했고, 이번에 새 치약을 주문하려고 보니

용기 디자인이 여기까지 왔다.(기존 것보다 높이도 높아져서 욕실에서 미묘하게 존재감이 커짐)
아래 면적을 최소화하면서 세워둘 방법을 고민한 흔적 같은데 이 디자인은 과연 남김없이 쓸 수 있으려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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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옴마 엄청 애쓰네요 ㅋㅋ 처음꺼만 써봤는디..

    1. Ritz

      새로 살 때마다 용기 디자인이 바뀌어 있어서 당황스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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