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땅을 밟은 게 며칠만인지 기억도 안 나는 오랜만의 외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었는데 반납일 전에 휴관에 들어갔고 반납일도 휴관일 끝나고나서일 거라고 생각했더니 연말에 반납일 안내 문자가 왔다. 휴관이라고 해도 직원들은 출근 중일테고 반납함에 넣으면 됐겠구나, 싶어 주섬주섬 바지 꿰입고 린양과 함께 출발.

오랜만에 나갔는데 그냥 집에 오기 뭐해서 편의점에 들렀는데 아까 언뜻 타임라인에 하겐다즈 세일 이야기가 있었던 것 같아 아이스크림 코너에 가보니 4개 만원 세일 중.

바닐라는 린양 취향.

옷, 하니 작년 한 해는 실내복, 잠옷 외에는 옷을 거의 안 샀더니 연초부터 온갖 옷 쇼핑몰에서 회원등급이 내려갔다고 메일이 날아오고 있다.

너무 예쁘게 피었건만 줄기가 너무 바짝 꺾여서 버리기는 아까운데 어떻게 수습할 방법은 없고… 사진이라도 남겨봤다.
이렇게 줄기가 비어있는 꽃들은 잘 피다 말고 어느날 갑자기 목(?)이 툭 꺾여버릴 때가 많아서 아깝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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