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때 린양이 학원 다녀와서 밥 먹고 늘어져 뭔가 시름에 잠겨 있길래 무슨 일 있냐고 물었더니
“할 일은 남았는데 그냥 의욕이 안 나서.”
란다.
“학원에서 2시간 반 공부하고 와서 밥 먹었는데 바로 의욕적으로 ‘자, 이제 다시 공부를 해볼까?’ 하는 게 더 이상하겠다. 그런 사람이 있겠냐~ 천천히 해~”
라고 대답하다 생각해보니 혹시 그런 애가 있을 수… 도 있잖아?
그래서
“그런 사람도 있… 긴 하겠지?”
했더니 린양이 나를 보며 조용히 대답하길
“우리는 그런 걸 ‘맑은 눈의 광인‘이라고 부르기로 했어요.”
……

그치? 그건 좀 이상하지?
Leave a Reply to 낙원의샘 Cancel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