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소꿉장난 하듯이 아기자기한 재료들
이런 것에 거의 환장함..;

오늘은 미사언니를 만나 얼마 전부터 이야기하던 구슬꿰기-비즈의 기초를 배웠습니다.
맨 처음 배웠던 12구 만들기(구슬 12개로 장식 만들기)는 순탄했지만, 그것보다 좀 더 고난이도의 30구 꿰기에서 바로 막혀서 헤매다가 집에 들어왔네요. 언니에게 얻어온 설명서를 보고 혼자 연구를 좀 더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십자수도 해봤고, 자수도 놔봤고, 스킬까지 해봤습니다만 이 비즈는 앞의 것들과는 다른 재미가 있더군요. 크리스탈에서 캣츠아이, 진주 등 서로 완전히 다른 재료들을 모아서 하나의 장식을 만드는데, 이 재료들이 모두 색도 다르고 질감도 다르고 모양마저도 아기자기하게 다르니 질리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언니가 만들어서 하고 온 목걸이 뒤쪽의 남색은 언니가 만든30구
처음 만들어본 12구 들어간 재료가 구슬이 12개입니다
간만에 마음에 드는 놀이를 발견해서 매우 흡족함

도안을 보고 연구해서 완성하면 나름대로 성취감도 무지 클 것 같아서 기본 재료들을 좀 산 다음에 일단 핸드폰 줄부터 시작해볼까 싶네요.
오늘 실패했던 30구를 가지고 예쁜 핸드폰 줄을 만드는 게 현재 목표입니다. 목걸이와 귀고리는 이번에 언니에게 선물받은 것도 있고 하니 기초를 충분히 닦은 다음에 만들어도 될 것 같아서 말이지요.

오늘의 스페셜!

오늘 언니에게 선물받은 풀 세트! 지난번에 받은 팔찌를 발찌로 쓰면 완벽하게 한 세트가 나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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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esponses

  1. 리츠코

    파자마>다음주 화요일에 같이 보자고…;
    rot>12구나 30구가 가장 기본인 것 같아. 그거 만들어보고 나면 대강 도안 읽는 법을 알게 된다더라구. 나는 오늘 언니 쫓아 비즈 재료 가게 가서 기본적인 건 사왔다우. ^^

  2. rot

    난 팔찌부터 할라고 하는데.
    보통 12구나 30구부터 시작하나봐. 우리 새언니도 그렇고.
    비즈 도착하면 도안보고 열심히 해서 우리 마리 목걸이 만들어 줄라고.

  3. 파자마

    오오, 예쁜 걸~^^ 미사언니…도봉구나 노원구에서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