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맥주나 한잔, 이라는 목적으로 강남에 모였습니다.
개굴님, 쌩훈님, 디노님, 권일님과 오랜만에 헤뷔까지 참석했군요.
좀 이른 시간에 모였는데(라고 해도 결국 대부분 다 모인 건 약속 시간에서 1시간이 지나서였지만..;) 그렇다보니 어째 이동 순서가 어정쩡해져서 맥주집에서 맥주를 마시고 다시 버거킹으로 이동, 저녁을 먹은 후 차를 마시러 갔습니다..;
어제의 하일라이트는 역시 권일님의 ‘케이크를 먹어야만 한다’는 주장으로 들어갔던 뉴욕 제과가 아니었을까 싶네요. -_-;
원래는 투썸 플레이스를 가려고 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눈에 띄는 뉴욕 제과로 들어갔는데 일요일 저녁 시간에 꽤 한가하다 싶더니 한가한 이유가 다 있었습니다..;
그래도 강남역에서 뉴욕 제과라고 하면 그래도 꽤 유명하지 않았나 싶은데 어제 가본 소감은 아직까지 그 자리에 있는 자체가 신기하다 였습니다.;;
혹 강남역에서 갈 곳을 없다 싶어 헤매더라도 가능하면 뉴욕 제과는 가지 마시길…;
8 responses
키딕키딕>퐁듀까지는 먹어봤는데 요구르트 아이스크림은 못 먹어봤다. 다음번에는 그걸 먹어봐야겠군. 투썸에는 치즈케이크도 종류가 많아서 선택의 폭이 넓더라고. 다음번에는 꼭 사람이 좀 한가할 만한 시간에 가야겠어. -_-(40분이나 기다린 당신도 대단하구먼..;)
투썸…거기 치즈케익에 요구르트 아이스크림, 죽여요~ ㅠ.ㅜ 강남투썸은 제가 40분 기다렸다가 들어간 기억이…;; 그나마 사람 많아서 돗떼기 시장…
미사>헉, 완벽하게 알아보셨군요…; 추가로 고무줄처럼 탄력있는 무스도…;;;
H. Son>정말로 그대의 말대로 팥빵에 우유가 오히려 나았을 곳이었스. -_-;;
아마.. 다들.. 첫 입맛 보고는…
‘먹기 싫어~ ㅠ.ㅠ’ 이러고 있었을걸요….
먹을거 안가리는 제가 ‘아 맛없다.’ 이 생각 하고 있었으니까..
잔해의 사진이 이미 <퍽퍽하고 굳어지고 오래된 크림과 빵>의 오라를 팍팍 풍기는구려 -_-
Dino>그래도 꿋꿋하게 잘만 드신 권일님도 있는데요 뭘..-_-;
맛은 초 좌절이었죠…… or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