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개인 홈페이지라는 게 나름대로 유행이 있어서 처음에는 다이어리와 방명록이 거의 기본이었는데 최근에는 태터와 같은 블로그 툴이 성행하면서 방명록을 보기가 힘들어졌더랬습니다.
뭐, 일단 손님이 좀 많이 드나드는 홈의 경우 모르는 사람이 와서 인사글 남기고 사라지면 다시 그 글 확인할지도 잘 모를 것에 일일이 상투적인 답글을 다는 게 좀 회의가 들거나(더 안 좋은 경우는 전혀 모르는 사람의 신상잡기를 봐야 한다거나…), 아니면 아는 사람만 오는 홈이라서 방문객들이 다이어리에 답글을 다는 것만으로 별 문제가 없기에 애니동 사람들 홈에서도 점차 방명록이 사라지는 추세였습니다만…
이번에 태터 새 버전에 방명록이 붙으면서 다시금 여기저기에서 방명록이 열리고 있네요. 저도 재미삼아 다시 열었습니다만 열면서도 과연 얼마나 쓰는 사람이 있을까 싶긴 하더군요.

그런데 전혀 뜻밖의 홈에서 이 방명록을 120% 활용하고 있었으니… 갱신은 백만년에 한번씩 되고 있으나 방명록은 점차 활발해지는 타입 아저씨의 홈이 바로 그곳입니다..; 백만가지 다양한 표정의 아이콘을 등록해둬서 어느새 아이콘 놀이가 한참입니다. 어제 모임에서 이야기를 하다보니 아직까지 타입 아저씨 홈에 방명록이 열린 것을 모르시는 분이 꽤 계신 듯해서 홍보용(!)으로 글을 올려둡니다.

대강 요런 식..;

뭐랄까… 작은 일에도 즐거운 센스를 발휘하는 애니동 사람들의 모습이 참으로 잘 드러나지 않았나 싶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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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responses

  1. 리츠코

    이쁜감자>그리하여 최근 타입 아저씨 홈의 카운터가 3배 늘었더군요. -_-;(아이콘 개수에 비례하는 걸까요…)
    Dino>그래도 디노님 홈에서는 무리예요..-_-;;;

  2. 최고였다니까요 =_=

  3. 이쁜감자

    여태 잊고 있었습니다..
    저도 가서 놀아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