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이제는 요시가 세 마리!

1월 13일이 디노님의 생일인지라 그에 겸하여 며칠 후에 있는 제 생일도 꼽사리로 함께 챙기는 모임을 가졌습니다.

저녁은 원래 가려고 했었던 오무토 토마토에 사람이 너무 많아서 델리로 변경했는데 예전보다 인심이 박해졌더군요. 거기는 원래 카레와 밥이 리필이 되는 맛에 가는 점도 있었는데, 오늘 갔더니 사람은 다섯 명이나 갔는데 두 사람인가 밥을 더 달라고 하니 그 다음부터는 안 좋은 눈치를 줘서 좀 불쾌했습니다. 가격대 성능비로 봤을 때 앞으로 갈 일은 거의 없지 않을까 싶네요. -_-;

이제는 멤버 중 NDS 유저가 세 명!
오늘도 변함없이 탁자에 널린 ‘이런저런’ 것들
생일 기념으로 먹은 티라미스 케이크

촛불을 끄거나 하지는 않았지만 오늘은 케이크까지 챙겨 먹고 제법 생일 모임답게 잘 놀았지요. 티라미스 케이크를 먹었는데, 요근래에 케이크 집 중에서는 투썸이 역시 가장 훌륭한 것 같습니다. 티라미스가 적당히 냉장 상태로 보관이 되어 있어서 먹으니 입에서 적당히 사악 녹는 게 최고더군요. 단, 위에 뿌려진 가루가 좀 많아서 자칫하면 가루에 목 막혀서 먹다 말고 컥컥거릴 위험이 좀 높긴 했습니다만…;

한 두 조각쯤 먹고 나면 좀 느끼하긴 한데 맛있다보니 계속 손이 가더니 결국에는 배불러 죽는 줄 알았습니다…-_-;

오늘도 변함없이 치고 받는 요시 속에 금가는 인간관계(…)를 즐겼습니다만 도중에 옆 테이블의 꼬마 아가씨가 게임기를 보고 다가와 개굴님 옆에서 구경을 하는 위험한(…) 일도 있었지요(디노님이 어찌나 지대한 관심을 보이시는지…).

오늘 찍은 사진 중 포토제닉은 역시나 디노님!

자신이 주문한 크리스마스 라떼를 보고 그 고져스함에 너무나 흐뭇해 하시더니 급기야는 자진해서 자아도취 컷을 연출하셨습니다…( ”)

기념 컷과 함께 디노님의 생일을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

자신이 시킨 메뉴에 더할나위 없이 만족스러워 하는 표정!
(왠지 베이~베 라고 말하고 있는 듯하다. 그의 우아한 왼손의 꼬임에 주목하자.)
판다 제트 피규어와 왼쪽은 오카자키 리츠코의 유작 앨범인 ‘For Ritz’
오른쪽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
박력 만점의 판다 제트 피규어!
자세히 보면 조종사 판다가 너무 귀여움..;

by

/

3 responses

  1. 리츠코

    니세하루나>요시 한 마리는 저어기 일본에 계시는 경꾼님에게 물어보심이…( ”)
    gample>애니동 리마리오 탄생! 이지요. -_-;

  2. gample

    아 느끼해라. -_-;

  3. 디노님 눈빛이 뿅 갔네요. 역시 마약은 안된다니까요~
    어쨋던! 자~ 릿짱님 빨리 요시 한마리를 더 늘려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