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데없이 웹상에 연예인 신상의 소위 ‘카더라’ 통신을 잘 추려서 모은 파일이 흘러들어오면서 제 손에도 툭 떨어지더군요..;
읽어본 후 감상은…
약 5년치의 여성중앙을 한 자리에서 읽은 기분
입니다. 신문에서나 당사자들이나 난리도 아니겠지만 다 읽어보니 예상했던 것보다는 그렇게 새로울 것도 없었습니다. 써 있는 내용도 어떤 확정이라기보다는 관계자들끼리의 ‘좀더 정확한’ 소문 정도니까요.
단지 내용이 너무나 품평회 느낌이라서 정말로 무슨 쇼핑 호스트들이 물건을 앞에 두고 주절주절 한 것 같더군요. 광고모델 DB 구축을 위한 자료용이라는데 내용은 완전히 수다쟁이 몇 명이 모여서 앞에 오징어 두고(…) 수다 떤 분위기라서 과연 이게 DB용으로 적합하기나 할지 의심스러웠습니다.
기억에 남는 건 강문영을 사귄 후 지금은 고소영과 사귄다는 다분히 시스터 컴플렉스(?)가 의심되는 원빈이라든지 송혜교와 결별 이유가 바람기와 더불어 변태적인 성관계 요구 때문이라는 소문도 있다는 이병헌 정도일까요. 그리고 무슨 약속이나 한 것처럼 대부분의 여자 연예인 밑에 어디 그룹의 누구누구가 스폰서(대체 이 스폰서란…-_-)라고 가격표처럼 붙어 있는 것을 보고는 실소를 금할 수가 없었습니다.
혹 궁금하신 분은 msn으로 찌르시면 보내드립지요. ^^;
Responses
미사>광고계에서 리서치한 것이니까 말이 많으면 많을수록 위험도가 높아지니 별이 적어지는 것이지요. ^^; 유호정 파일에 있는 ‘부부 광고는 위험, 언제 이혼할지 모름’ 같은 것처럼 말이예요.
흐흑, 우리 부부는 초원이 때문에 슬펐어… ㅠㅠ 그런데 별이 많은 사람들 내용은 휑하니 빈 경우가 많고 내용이 빽빽한 사람들일수록 별이 없거나 연하더군 -_-;;;
kreuz>안성기씨라든지 문근영, 장동건 같은 경우는 듣던대로였으니까요. ^^; 문근영은 주가가 많이 오르겠더군요. 반면에 임수정은 최근에 미안하다 사랑한다에서 얻은 인기가 약간 휘청할 듯했어요.
문근영은 오히려 주가가 오르겠더군요;
ASTERiS>결국 그 와중에도 좋은 말이 적힌 사람이 있다는 건 다 평소에 잘 해야 하는 것일지도요.
jjaya>pdf까지..;
H. Son>나는 문득 저 99명 중에 들지도 못한 사람은 그도 나름 서운하겠다 싶더군(아예 광고권에서는 감안도 안 하고 있다는 이야기일까..;).
나도 PDF 버전으로 구했는데.
확실히 지금까지 들은 이야기의 총 집합.
‘음 내가 들은이야기가 뜬소문만은 아니었군’ 이라는 확인정도.
연예기자들이 그정도로 알고 있다는것은 거의 사실이라는것일텐데…..흘. 그냥 보이는걸로 좋아하고 말아야지.
PPT 말고 PDF로도 돌아다니네-0-
풉 >.< 안성기씨는 예전부터 들었던 대로던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