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4월에는 이래저래 결과를 기다릴 일이 있어서 마음이 뒤숭숭해 홈에 글을 적는 일도 줄어들었습니다만 드디어 대강의 일들이 모두 정리가 되었습니다.

집안의 압력에도 굴하지 않고(…) 결혼은 내년 봄쯤에 하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만 대나무숲이 지난 26일, 일본에서 근무하는 좀더 큰 회사로 옮기는 것이 결정되었습니다. 그런고로 아마도 올해 안에 결혼을 ‘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결혼 후에는 최소 2년은 일본에서 살게 될 것 같습니다.

시일도 매우 촉박해서 6월 1일부터 당장 일본에서 출근을 해야 하는 상황인지라 5월 말에 출국합니다. 그런고로 정말 결혼 날짜라도 덜컥 잡히게 되면 혼자 한국땅에서 삽질을 해야 한다는 결론입니다만 그래도 대나무숲이 가장 원했던 곳에 가게 되어서 매우 기쁘네요.

이런 상황인지라 어수선하고 생각이 많은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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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responses

  1. 쌩후니

    두분 모두 좋은 소식 축하드립니다~ ^0^/
    (축하인사 드리는게 좀 늦었군요… 쿨럭… ;;)

  2. 리츠코

    장미의신부>아무래도 한국에서 준비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으니 결혼식 준비와 예물 쪽만 하면 되지 않을까 하고 있어요. 다른 결혼식에 비해서는 할일은 많이 줄어들 것 같긴 해요. ^^;
    Tom>결혼날짜도 안 잡은 사람한테 애 이야기 물어본건 톰 아저씨가 처음. 아저씨 지수 1000만 포인트 드리지요. =_=;(뭐 그렇게 중요하다고 여기랑 방명록에 같은 걸 두번이나…)

  3. Tom

    축하축하~~ (=^.^=)
    그럼 아이는 몇이나? ~~( “)

  4. 장미의신부

    오오, 축하드립니다!! ^^; 외국가서 산다면 혼수는 넘겨도 될테니 준비가 상대적으로 간단하지 않을까요?

  5. 리츠코

    퓨처맘>주변에 먼저 결혼한 친구가 든든하게 있어주니 그래도 걱정이 덜하다우. 네 말대로 가능한 한 긍정적으로 즐기려고 노력하고 있음. ^^
    어메식>사실 이야기가 있었던 건 좀 오래 됐는데 확정되기 전에 말하기가 좀 애매한 문제였어요. ^^; 일단 축하는 대나무숲이 먼저 받아야 할 것 같아요. 제쪽 문제는 아직 확정된 게 없는지라…^^
    H. Son>헉, 당신만큼 그렇게 빠듯하게 정하지는 않을 것 같아…;
    하이아>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니세하루나>옙, 축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6. 두분 다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모든 일들이 다 술술 풀리시기를~ (^_^)b

  7. 미리 축하드립니다. 대나무숲님도 정말 잘됐군요. 다 잘 이뤄지시길 빕니다.

  8. 호오~~~
    괜찮아. 경험자로서 말하는데.아무리 날짜가 급하다고해도 다 되더라.
    ..축하해. ^^

  9. 허걱. 인생이란 그런 거군요;; (이렇게 급하게 될 수가!)
    일단 축하드립니다아~ (축하드리는 거 맞죠? ^^)

  10. 기미..너의 ‘대나무슾’이 잘되서 나까지 기쁘구나..^^
    생각도 많고 정리할 것도 많겠지만 잘 해내리라 믿네.
    오히려 이 시기를 기쁘고 즐겁게 맞이하고
    나의 벗이 늘 행복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