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오전에 세 식구가 무슨 이야기를 하던 도중에 갑자기 옆사람이
“내 딸은 오타쿠일 수밖에 없어.”
라고 해서 나와 린양이 어이가 없어 이런 표정으로 쳐다봤더니
“우리 집은 순혈 오타쿠 집안이야.”
라고 덧붙였다.

마음대로 집안 설정 만들지 마…
II
저녁밥 먹다가 갑자기 옆사람이 린양에게
“엄마에게 효도하고 싶지 않아? 효도할 방법이 있는데.”
라고 말했다. 낌새가 이상했던지 린양이
“들어보고 대답해야 할 것 같은데.”
라고 하니 옆사람 왈,
“지금부터 슬램덩크 만화책을 산왕전 직전까지 보고 엄마아빠 손을 잡고 극장에 슬램덩크 극장판을 보러 가는 거야. 그러면 엄마가 완전 좋아할걸?”

린양이 학원 숙제가 많아서 도저히 만화책 볼 시간이 안 날 것 같다고 했더니 옆사람 하는 말이
‘만화책 본다고 하면 어떻게든 스케줄을 빼줄 수 있지~’

고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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