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애초에 화분을 들이기 시작할 때 몇 개를 들일거다! 라고 작정하고 시작한 게 아니다보니 늘어날 때마다 임시 방편으로 막아와서 이제 슬슬 대대적인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

지금까지는 걸이용 거치대 세 개와 50센티 길이의 다육이 거치대를 두고 썼는데 저 걸이용에서 화분을 뺄 때마다 조마조마, 50센티 길이의 거치대에 화분을 놓느라 텍트리스하는 게 일이었다.
그래서 작정하고 결국은 1미터 거치대를 주문.

예전보다 굉장히 넓을 줄 알았지만 가지고 있는 화분들을 배치하기에 적당히 여유있는 정도였다. 자리 남으면 다육이 한 두개 더 사고 싶었는데… ( ”)

대략 이런 느낌이 되었다.

원래 있던 50센티짜리는

원래 달려있는 화분거치대 위에 놓으니 예상했던 대로 사이즈가 딱 맞아 재활용도 완료.(저 거치대 옆과 앞면이 너무 휑해서 작은 화분은 둘 수가 없더란;;;(저기에 둔 다른 화분들도 전부 케이블 타이로 고정해둠)

지금 자리에서는 콩란의 끄트머리가 보이네.(다음주 비 지나가면 꼭 유리창을 닦자…)

오후에 온다던 택배가 일찍 도착해서 점심 먹기 전에 한바탕 정리 완료.

오랜만에 해가 반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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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WG

    저의 식물 리스트(사이즈 큼, 밖에 내놓을 날이 얼마 되지 않음)에는 활용하기가 빡센 것 같아서 난간 걸이는 그냥 둘러보고만 말았는데, 다육이 올려놓기는 정말 안성맞춤이군요.

    1. Ritz

      와기님 댁 아이들은 저기에 올리기에는 너무 스릴 넘칠 것 같은데요;;; 저 거치대는 아예 이름부터 ‘다육이용 거치대’더라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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