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SNS에서

이런 글을 보았고. 출처: before sunrise🎗세상엔 예쁜 것들이 많다 님.

날씨가 건조해지니 옆사람은 코피를 팡팡 터뜨리고 딸내미는 훌쩍거리기 시작했고 나도 올해는 유난히 코 안이 건조해져서 불편하길래 밑져봐야 본전이다 싶어 재료를 주문했다.

그리고 도착한 재료들과 만들 때 들어가는 용량을 보니, 스프레이 수십개도 만들 수 있을 각. 😑(겨울 내내 쓰다보면 어찌저찌 줄어들 것 같긴 한데)

일단 세 개 만들어서 정씨들에게 하나씩 나눠주고 내가 먼저 써봤는데, 오일들이 대부분 ‘시원한’ 느낌이 나는 것들이라(유칼립투스는 원래 비염이 좋은 걸로 유명하긴 함. 아마 그래서 제일 많이 들어가는 듯) 뿌리고 난 후에 일단 개운하다. 코 안이 말라있는 계절이라 오일 섞인 물로 보습해주는 효과도 있을 것 같아 당분간 꾸준히 써볼 예정.

레시피 저장 삼아 포스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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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responses

  1. 안녕하세요. 글을 이제야 봤네요^^;
    감사합니다 ♡
    가족분들 모두 효과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덧붙이고 싶은 내용이 있어요.
    댓글 보니 석고에 오일 후첨하는 것을 추천하는 글을 봤는데 석고방향제에 오일 바르는 건, 요즘 지향하는 편입니다.

    석고에도 기준치 이하의 포름알데히드가 있고
    인공향오일에도 포름알데히드가 있는데
    이 둘이 합쳐지면서도 기준치를 넘지 않는다는 인증을 받아 판매하는 것들이지만, 임의로 다른 걸 첨가했을 때 포름알데히드 및 성분들의 수치가 기준치를 넘을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발암물질이 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지금 구입하신 오일들은, 인공향오일이 아닌 식물에서 얻어낸 아로마오일 원액이므로
    분자 구조 등 얘들이 다른 물질에 닿았을 때 일어나는 화학반응 등에 대해 오일 종류마다 변수가 많아서 업계전문가들은 하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향을 내려는 것이라면 차라리 아로마오일보다는 인공향오일이 나을 듯 합니다.

    몇 해 전, 석고방향제가 유행할 때 포름알데히드 문제가 터졌을 때 관심있어서 향오일 업체 사장님과 석고 업체 담당자에게 묻고 들은 내용 중 일부를 첨언드렸습니다.

    모쪼록 비염의 고통(?)에서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 변질 안되도록 냉장고에 넣고 시원하게 사용하세요♡

    1. Ritz

      석고 재료 주문 직전(…)이었는데 정보 감사합니다. ^^

      저는 냉장고에 안 넣고 그냥 손 닿는 데에 두고 쓰고 있는데 실온에서는 오래 못 쓰는 걸까요?

      1. 실온 나름이긴 해요^^
        방부제를 안 넣은 거라 그렇죠
        그런데 자주 뿌리다보면 며칠 내 사용하게 되니 크게 걱정은 안하셔도 되고요.
        아니 근데 제가 #지향 이라고 썼네요
        하이고 증말 ㅎㅎㅎㅎㅎ 어쩜 좋아

        1. Ritz

          그런 미미한 오타는 알아서 해석하겠습니다 ^^/

  2. m or not m

    코세척도 추천드려요. 코세척하고 이것이
    비염 아닌 사람들이 들이마시는 공기인가! 싶더라고요(…)

    1. Ritz

      저는 코세척도 한번씩 하고 있지요. : ) 정작 우리집에서 비염이 제일 없는 저는 가끔 하는데 비여머들은 귀찮아서 잘 안 하네요. =_=;

  3. 재료를 구매해서 사용하고 계신다니 이 말이 사족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이긴 하지만.. 저는 조금 걱정이 앞서네요.
    오일류를 코에 대고 뿌리는 게;;코 점막에 어떤 작용을 할 지.
    약국에 가면 허브로 되어있는, 코 안에 집어넣고 들이마시는 걸로 코팅을 해주는 기성 제품이 있긴 해요. 약국 판매용이고요.
    제가 워낙에 민간요법을 불신하는 자여서 섣부른 걱정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알려드리고 갑니다.
    예전에 가습기에도 한 방울 떨어뜨리라고 대대적으로 홍보했다가 몇년 안되서 안좋다고 나왔던 그 오일 종류인가 아닌가도 의심되요. 뭐든 정해진 사용법 이외의 방법은 추천드리고 싶지 않습니다.

    ps. 댓글을 쓸 때마다 이름 이메일 홈주소를 적어야 하는건, 제 설정에서 뭔가를 바꾸어야 하는건가요? ㅎㅎㅎ

    1. Ritz

      비율로 봐서는 증류수 대비 오일 양은 엄청 적어서 결국 건조할 때 코 안에 증류수를 한번씩 뿌려주는 정도 아닐까 싶어요.
      오일은 원래 이런 데에 섞어 쓰거나 티트리 오일 같은 건 여드름 나면 바르기도 하는 용도라 괜찮지 않을까 싶고요.
      다만 너무 오래 두고 쓰는 건 안 좋을 것 같은데 한 병 유통기한이 어느 정도일지는 좀 고민이네요.

      허브 오일을 가습기에 떨어뜨리는 건 오일을 가열하는 셈이라 좋지 않을 것 같은데요;; 가습기 세척제 때도 그게 문제였잖아요.

      말씀하신 글 보고 확인해보니 젯팩 글쓰기 창이 이번에 업데이트할 때 이름과 주소 저장 옵션을 빼버렸나보네요. 불편할 것 같아서 젯팩 설정은 껐어요. 다음번에 댓글 쓰실 때 맨 아래 Save my name, email, and website in this browser for the next time I comment. 체크해두시면 그 다음번에 남기실 때 새로 안 쓰셔도 될 거예요. : )

      1. 아하, 제 기우였군요
        양이 너무 많으시다면 방향제용 석고에 몇방울 떨어뜨려 놓는 것도 방법일 듯 해요.

        말씀 주신대로 저장하기 눌렀습니다. 🙂

        1. Ritz

          제가 사용 후기를 너무 기름지게 썼나봐요. ㅋㅋ

          방향제용 석고, 완전 좋은 방법이네요! 감사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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