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travel.

  • 올해 가족여행은 원래 9월에 큐슈 쪽을 노리다가 10월에 린양 학교 연휴가 길게 있다는 걸 알고는 뒤늦게 행선지와 일정을 변경한 거였는데 오키나와로 태풍이 족족 올라오는 거야 익히 알고 있었지만 설마 10월까지 올 줄이야. -_-; 그야말로 오키나와 명물인 태풍까지 경험한 다채로운 여행이었다. 긴 연휴 덕에 평소보다 일정도 길게 잡았었는데 그 덕에 그나마 중간 이틀 정도만 날리고도 며칠동안 그럭저럭…

  • 현재 오키나와는 태풍의 한복판.비가 오는 거야 많이 봤지만 바람이 불기 시작하니 정말 올여름 오키나와에 태풍 지나갈 때 cctv에 벽돌 날아가는 게 찍혔다는 게 짐작이 갈 듯도.(빗줄기가 바람 때문에 도로 하늘로 올라갈 기세) 어차피 차로 이동하니까 실내로 다닐만한 곳으로 찾아보려고 했는데 모노레일 운행이 쉬면서 대부분 오늘 하루 가게들이 쉬는 분위기인지라 우리도 숙소에서 티비와 간식들을 끼고 강제휴식…

  • 지난번에는 수족관에 좀 늦게 와서 가볍게 보고 갔던 게 아쉬워서 이번에는 아예 안에 있는 카페에 자리를 잡았다.고래상어와 거대한 가오리들이 오가는 걸 그저 보고만 있어도 시간이 훌훌 지나간다.

  • 결혼식이 있어서 지난 토요일에는 당일치기 부산행.(부산까지 하루안에 다녀올 수 있다니 참 좋은 세상이로고…) 결혼식장이 해운대 앞이라 식 끝나고 아쉬운대로 바닷모래도 좀 만지고 역으로 오는 길에는 밀면도 한그릇 먹어보고 마지막으로 역에서 기념사진 한 장 남긴 후 집으로. 주말에는 부산 시내 교통이 워낙 막힌다길래 택시는 포기하고 부산역에서 해운대까지는 지하철로 이동해서 다녔는데, 나름 그것도 여행하는 재미였던 듯. :…

  • 원래는 힐튼베이에서 3일 묵을 예정이었는데 나름 이때가 성수기인지(나중에 알고보니 중국이 연휴였다고…; 어쩐지 디즈니에 중국인이 너무 많아서 여기가 일본 디즈니인가 홍콩 디즈니인가 싶더라니) 마지막날 하루는 방을 예약할 수 없어서 바로 옆 호텔로 옮겨 마지막 밤을 보냈어요.다행히 그 호텔 앞에서도 바로 하네다 공항으로 가는 리무진 버스가 있었는데 시간대가 좀 듬성듬성해서 우리 비행기는 12시 건데 시간에 맞추려면 오전…

  • 전날은 태풍이 지나가더니 이 날은 오전부터 해가 쨍한 것이 심상치 않더니만 낮기온이 30도까지 올라갔어요…;(차라리 비오는 날이 낫겠다 싶을 정도) 날이 좋아서인지 모노레일에서 내리는 사람들 수도 심상치 않다 싶더니 역시나 제법 이른 시간이었는데도 이미 FP 티켓은 동이 났더라고요.(전날 비가 와서 사람이 적긴 적었던 모양) 오후 늦은 시간에는 그럭저럭 대기줄 없이 탈만하다는 요령을 터득한지라 낮동안에는 무리하지 않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