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 [무라카미 하루키] 고양이를 버리다─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할 때

    하루키 작품은 소설보다 에세이를 더 좋아하는 편이지만 그렇다고 돈 주고 사서 볼 정도는 아니라 보통 빌려읽거나 동생이 사뒀거나, 손에 집히면 읽는 정도였는데 이번 에세이는 유난히 이야기가 많이 보여서 궁금해서 주문해봤다. 언뜻 제목만 보고 반려묘에 대한 이야기인가보다, 생각하고 마침 책도 별로… Continue reading

    [무라카미 하루키] 고양이를 버리다─아버지에 대해 이야기할 때
  • 외출

    땅을 밟은 게 며칠만인지 기억도 안 나는 오랜만의 외출. 도서관에서 책을 빌렸었는데 반납일 전에 휴관에 들어갔고 반납일도 휴관일 끝나고나서일 거라고 생각했더니 연말에 반납일 안내 문자가 왔다. 휴관이라고 해도 직원들은 출근 중일테고 반납함에 넣으면 됐겠구나, 싶어 주섬주섬 바지 꿰입고 린양과 함께…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