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 이번주 숙제 끝

    어느새 먼지만 뽀얗게 쌓인 거실장(?) 앞에 쓰레기 봉투 하나 던져놓고 대체 뭐가 이렇게 많이 꽂혀 있나, 다 꺼내봤더니 DVD 칸에서는 린양이 어린 시절 좋아했던 까이유와 바비 애니메이션들, 온갖 디즈니 비디오 애니들(지 엄마만큼 말 드럽게 안 듣는 에리얼의 딸이 나오는 인어공주… Continue reading

  • 요거트 메이커/베리청

    집에서 꼼짝도 못하고 운동량이 줄어드니 아무래도 소화도 잘 안 되는 것 같아 작년 가을께부터 그릭요거트를 사먹었는데(생각해보니 커피쟁이에서 그래놀라 받고 난 후 그릭요거트+그래놀라 조합에 빠져서 그때부터 꾸준히 먹기 시작했다) 그 뒤에 린양이 아침 대용으로 먹어보더니 소화에 좋더라며 먹기 시작했고 옆사람도 최근에… Continue reading

  • 백종원 만능 짜장 소스

    난다님이 추천해서 샀었는데 처음 만들 때 대차게 실패해서 제대로 만들면 맛이 어떤지 궁금해서 다시 사봤다. 이 제품의 황당한 점은 어디에도 기본적인 레시피가 표기되어 있지 않다. 이 소스를 다 쓰면 몇 인분 정도인지, 최소로 필요한 야채가 무엇이고 어느 정도 양이 필요한지… Continue reading

  • 오랜만에 정리신

    유튜브 영상들을 이것저것 넘기다가 추천영상에 신박한 정리에 나오는 정리 전문가의 채널이 떴는데(이분 유튜브에서는 방송에서보다 사투리 엄청 쓰시더라…) 남의 집 정리하는 것 보다보니 그동안 불편해도 그냥 어찌저찌 쓰고 있던 싱크대 하부장이 생각나서 오래만에 팔을 걷어붙였다. 안에 있는 내용물을 다 꺼내놓고 살펴보니… Continue reading

  • 잠봉뵈르/8시간 프렌치 토스트

    예전에 시트롱에서 주문한 잠봉뵈르를 맛있게 먹었는데 마침 주문하려던 쇼핑몰에 잠봉 햄이 보여서 주문해봤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ritsko(@ritsko)님의 공유 게시물 잠봉뵈르는 프랑스의 대표적 빵인 바게트를 반으로 자른 뒤 그 속에 잠봉(Jambon, 얇게 저민 햄)과 뵈르(Beurre, 버터)를 채워넣은 프랑스 국민 샌드위치를 말한다. 바게트를 반으로… Continue reading

  • 청경채 볶음밥/게살스프

    어제 내린 눈으로 뭘 배달시키기도 애매하고… 냉장고나 파먹자 싶어서 뒤져보니 냉장실에서는 어제 샤브샤브 해먹고 잔뜩 남은 청경채가 눈에 들어오고 냉동실에서는 어딘가에서 세일해서 담았던 빕스 통삼겹 오븐구이가 튀어나왔다. 양이 별로 안 많아 보여서 마땅히 꺼낼 타이밍을 못 찾았는데 청경채 볶음밥에 베이컨… Continue re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