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박정민

  • 대대로 마을을 지켜 온 당주집 장손이지만 정작 귀신은 믿지 않는 가짜 퇴마사 ‘천박사’. 사람의 마음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가짜 퇴마를 하며 의뢰받은 사건들을 해결해오던 그에게 귀신을 보는 의뢰인 ‘유경’이 찾아와 거액의 수임료로 거절하기 힘든 제안을 한다. 천박사는 파트너 인배와 함께 유경의 집으로 향하고 그곳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쫓으며 자신과 얽혀 있는 부적인 ‘설경’의 비밀을 알게 되는데… 이…

  • 보고 싶었던 영화 두 편이 넷플릭스에 나란히 올라왔길래 연달아 하나씩 봤더니 같은 감독의 비슷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라 그런가, 긴 장편 영화 한 편 본 듯하다. 감독은 어쩜 이렇게 각자 서로 다른 방법으로 치열하게 살아간 사람들을 찾아냈을까. 두 작품 다 화려하지 않은 화면과 잔잔한 연출로 오로지 연기자들의 명연기에 기대어 인물에 집중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점도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