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에드바르 뭉크

  • 뭉크전 얼리버드 티켓은 무려 날짜를 ‘지정’해서 끊어야 했는데 같이 가기로 했던 난다님이 갑자기 일이 생겨서 소영 언니와 다녀왔다. 뭉크의 그림은 (어느새) 7년 전에 샌프란 MoMA에 갔을 때 본 적 있는데 그때 전시에서 받은 느낌은 큼직한 유화 그림들에서 뿜어져 나오는 작가의 어두운 기운! 이었다면 이번 전시는 유화보다는 판화 위주여서 그런지 작가가 한 작품을 가지고 여러 버전으로…

  • 수 프리도의 ‘에드바르 뭉크’를 읽고 나니 이 길고 긴 서사를 좀 정리해줄 책이 필요했는데 문득 생각난 게 arte 출판사에서 내고 있는 클래식 클라우드 시리즈. 페르메이르에 대해 알고 싶을 때 찾은 시리즈인데, 한 사람의 인생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작가가 그 사람이 살았던 지역을 돌아다니며 사진과 도판을 많이 실어놓는 편이라 정리삼아 읽기 좋을 것 같아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역시나…

  • 2017년에 샌프란에 갔을 때 타이밍 좋게 뭉크전을 봤었다. 보통 그렇게 전시회를 보고 나면 그 화가에 대한 책이라도 한 권 찾아보는 편인데 그럴 의욕을 전혀 못 느끼고 지나갔다가 얼마 전 디멘티토님 블로그에 올라온 책을 보고 ‘그러고보니 그때 왜 뭉크에 대해서는 더 안 궁금했을까’ 생각해보니 그 날 전시회에 걸려있는 그림들이 정말 무시무시하게 박력있게 우울해서 다 보고 나온…

  • 여름 캠프는 스케줄이 제법 빡빡해서 주말이 되면 린양이 좀 쉬고싶어하는 기색이 역력한지라 어디 관광을 열심히 다니기도 애매한 상황.(지난주도 페달보팅에 수영까지 몹시 바빴음)게다가 이번 캠프 일정을 보니 (고맙게도) 인근에 아이들이 갈만한 주요 스팟들은 한번씩 다 들러주고 있는 중인데 나는 당연히 셔틀로 이동하는 줄 알고 있었더니 전철과 버스를 갈아타는 대중교통으로 다닌단다.(어느 정도 말귀 알아들을 나이의 아이들이 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