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주령옥

  • 예전에 트위터에 한참 알티로 돌던 누군가의 글 중에 어릴 적에 보고 어른이 된 후 처음 만나는 친척이 자기를 보고 뭐라 할 인사말이 없었는지 ‘어… 이렇게 자랐구나…’ 라고 했다 는 이야기가 이 미리오클라두스를 볼 때마다 생각난다.그대 어떻게 자랄 것인가 미리오클라두스가 꽃대인 줄 알았던 새순이 삐죽하게 솟았길래 얘는 어떻게 잎이 생기는 거지? 했는데… 이렇게 잎이 펴지는(?) 걸…

  • 오전에 화분들 물 주려고 빼고 넣다 문득 보니 오십령옥 꽃이 제법 필 것 같길래 쟤는 어떻게 생긴 꽃이 필까 궁금했는데 그러고 오후에 지나다 보니 벌써 꽃이 피었다?! 의외로 에델바이스 느낌이었는데 그러고 좀 지나서 베란다 나가다 다시 보니 그새 꽃이 졌다?! 다시 피는 건지, 이대로 끝인지는 내일이 되어봐야 알 듯. 오십령옥에 대해서 좀 찾아보니 이름과는 전혀…

  • 이번주는 개인적으로 스트레스가 너무 심해서 그걸 식쇼핑으로 풀었더니 그 결과는 산더미처럼 쌓인 택배 박스… 화분이 하염없이 증식하는 것 같지만, 실은 그 와중에 종종 실패해서 정리도 하는 법. 예를 들면 지난번에 산 애플미인. 원인을 알 수 없지만 잎장이 후두둑 떨어져나가기 시작하더니 기어이는 뼈대만 남아서 결국 처리하고(찾아보니 원래 여름에 이런 애들이 저렇게 대책없이 잎이 떨어져나갈 때가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