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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2017 샌프란시스코

  • 주인공 풀 네임이 가물해서 검색해보니 무려 ‘아나스타샤 크루프닉'(Anastasia Krupnik)이었네; 작품 속에서 이름 때문에 고민할 만도… 1권 원제는 그냥 ‘아나스타샤 크루프닉’인 모양. 1979년 작이라니 의외로 오래된 작품이었다.

  • 여기 지내는 동안에는 보통 레스토랑에서 외식하기보다는 포장해와서 집에서 먹는 편인데 여기 레스토랑 음식들이 워낙 양을 가늠할 수가 없어서 인원수 맞춰 시켰다가 너무 많아 난감할 일도 적고 팁 계산하느라 고민할 일도 없어 편하다. 얼마전에 먹어보니 맛있었다며 옆사람이 추천해서 나들이 삼아 나간 김에 포장해온 남부 요리 음식점의 요리들.잠발라야나 치킨, 식감이 독특한 도넛 같은 허시퍼피즈 세 가지 다…

  • 여름 캠프는 스케줄이 제법 빡빡해서 주말이 되면 린양이 좀 쉬고싶어하는 기색이 역력한지라 어디 관광을 열심히 다니기도 애매한 상황.(지난주도 페달보팅에 수영까지 몹시 바빴음)게다가 이번 캠프 일정을 보니 (고맙게도) 인근에 아이들이 갈만한 주요 스팟들은 한번씩 다 들러주고 있는 중인데 나는 당연히 셔틀로 이동하는 줄 알고 있었더니 전철과 버스를 갈아타는 대중교통으로 다닌단다.(어느 정도 말귀 알아들을 나이의 아이들이 모인…

  • 보통 커피는 린양 캠프에 내려주고 돌아오는 길에 옆사람이 테이크아웃해오는데 이 날은 점심도 사오고 카페도 구경할 겸 다운타운 버클리 나들이. 카페치고는 주방이 많이 오픈된 구조도 특이하고 심플한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다.드립커피와 라떼를 주문했는데 라떼는 이번에 다시 마셔봐도 필즈보다 좀더 깔끔한 맛.(필즈도 맛은 있는데 굳이 비유하자면 믹스커피같은 느낌?;; 필즈 커피를 달지 않게 주문해서도 마셔봤는데 단맛이 강한 쪽이 더…

  • 동네에 연날리기 축제가 있다 하여 토요일에는 수인님네와 구경삼아 스르륵 외출.11시 좀 넘어 움직였으니 이미 사람이 꽤 붐비겠다 싶어 차 세우는데에 실패하면 다른 데 가서 맛있는 점심 먹고 다음날 다시 갑시다! 했는데 정말 운 좋게 축제 장소까지 셔틀이 다니는 위치에 있는 카페 주차장이 마지막 딱 두 자리 비어있어 잽싸게 세우고 셔틀로 이동했다. 이 카페는 이 기간에 적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