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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아나 데 아르마스

  • 섹스 심볼로 소비되는 것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마릴린 먼로에게 다시 한번 대못을 박는 듯한 영화. 마릴린 먼로가 1950년대에 성적으로 소비되었던 것처럼 2022년에 아나 데 아르마스가 무분별하게 성적으로 (그것도 거의 3시간 가까이) 소비되는 걸 보고 있자니 씁쓸하다. 마릴린 먼로의 전기 영화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그녀를 위한 영화도 아닌, 단순히 21세기에 다시 한번 그녀를 ‘야하게 써먹어보고’ 싶었던 감독의 욕망이…

  • 원래 메인 포스터는 이쪽인 듯하지만. 마크 그리니의 동명 소설이 원작이라는 영화 ‘그레이 맨’. 별 생각없이 볼만한 액션 영화가 땡겨서 틀었다가 캡틴 아메리카가 난데없이 일본 순사 같은 분장을 하고 나오는 걸 보고 10분만에 껐는데() 그 뒤에 신문 기사들에 뷰 수가 잘 나와서 후속편, 스핀 오프까지 계획 중이라고 해서 내용은 재미있나? 하고 마저 봤으나… 이 영화는 그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