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섹스 심볼로 소비되는 것에서 벗어나고 싶었던 마릴린 먼로에게 다시 한번 대못을 박는 듯한 영화. 😑

마릴린 먼로가 1950년대에 성적으로 소비되었던 것처럼 2022년에 아나 데 아르마스가 무분별하게 성적으로 (그것도 거의 3시간 가까이) 소비되는 걸 보고 있자니 씁쓸하다.

마릴린 먼로의 전기 영화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그녀를 위한 영화도 아닌, 단순히 21세기에 다시 한번 그녀를 ‘야하게 써먹어보고’ 싶었던 감독의 욕망이 넷플릭스라는 자본과 만난 올해 최악의 작품.

마릴린 먼로가 관짝 열고 나와 감독 뒤통수 한번 까줬으면 좋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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