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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난날의 장미는 이제 그 이름 뿐,우리에게 남은 것은 그 덧없는 이름 뿐. stat rosa pristina nomine, nomina nuda tenemus 어제 카페에서 찍은 사진을 보다가 문득 머리에서 어슴푸레하니 맴돌아서 찾아보니 저런 문장이었는데다시 곰곰히 생각해보니 어쩌면 맨 처음에 떠올랐던 건 빨간머리 앤에서 앤이 말했던 ‘장미 이름이 엉겅퀴였어도 장미는 여전히 아름다웠을 거라고들 하지만 제 생각에는 장미의 이름이 엉겅퀴였으면 지금보다…

  • 친정집 아파트 놀이터 구석에 있는 쉼터 기둥을 타고 예쁘게 올라갔길래 찍어본 꽃.이름이 몰라 사진만 올렸더니 여기저기에서 능소화라는 이름이라고 알려주셨다.(무려 구글+에서는 누군지 모를 홋카이도 거주, 일본분까지 알려주셨다…-_-;; 이 꽃 이름 나만 몰랐나벼..;) 문제는!꽃은 너무 예쁜데 웹에서 찾아보니 이게  ‘꽃가루를 현미경으로 보면 갈고리와 같은 것이 있기 때문에 어린아이들 눈에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라고 되어 있다.근데 놀이터 옆에…

  • 카페에서 본 보라색 장미. 모 만화가 생각나네. 모 부자 아저씨가 카페로 보냈나…( ”) 이 카페 주인은 남자더만.

  • 자주 못 보던 꽃이라 한컷. : ) 꽃 두 송이가 하나로 붙은 거 같다…

  • 봄은 이미 가고 초여름이…-_-

  • 벚나무가 나란한 것도 좋지만 한 그루가 한껏 피어있는 것도 멋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