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고등준비

  • 학원에서 린양이 갈 고등학교 (영어 과목) 설명회를 한다길래 그래도 대충 어떻게 돌아가는지 알아는 둬야 할 것 같아 신청했는데 하필 오늘 내 컨디션이 너무 꽐라해서 옆사람을 대신 보냈다. 역시나 믿고 맡긴 만큼 잘 듣고 와서 린양과 나에게 요약해서 설명해주었는데 듣고 있자니 저 도표를 보며 든 생각은 ‘저럴 거면 종이 아깝게 교과서는 뭐하러 만드나’… 옆사람의 소감은 ‘애…

  • 고등학교 배정 받고 바로 등록하러 갔던 딸내미가 교과서 받고 생활복, 체육복은 사왔는데 교복은 줄이 너무 길어서 내일 받으러 가겠다고 그냥 왔길래 마침 내가 나올 일이 있어서 학교에 들렀다. 내가 다니던 고등학교를 기어 올라가고 있자니(왜 학교들은 다 언덕에 있는 거야?) 기분이 묘하네. 설마 나 학생 때 선생님들 중에 남아있는 사람은 없겠지 나 때 교복은 동복에 코트…

  • 린양이 어제 대치동 영어 학원에서 1시간 50분 짜리 영어 레벨 테스트 보고 왔다. 대치동 학원은 다녀본 적도 없어서 우리 모녀는 ‘무레벨’ 나오는 거 아니야? 라며 둘이 킬킬거렸는데 결과는 다행히 (내 기준에는) 그럭저럭 선방. 마침 세 식구 다 있을 때 전화가 와서 내가 요즘 공황 때문에 이런 전화를 스피커폰으로 밖에 못 받는지라 전화기를 앞에 두고 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