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이마 이치코

  • 리디북스에 백귀야행 신간이 올라와있길래 (몇권까지 읽었는지 기억도 안 나서) 제일 최근 것만 1일 대여로 휙 훑었는데 여전히 스토리 진행은 산만해서 읽어도 대체 내가 제대로 이해를 한 건지 까리하지만 드디어 이이지마 가의 가족이 옛날 옛적에 잠시 등장했던 고모 할머니 가계까지 확장되려는 듯하다.대체 이 집안 피는 무슨 저주(…)를 받았길래 애들이 죄 이런 팔자가…(내가 마지막으로 기억하는 건 카이 삼촌이 어디론가…

  • 꼬박꼬박 기다리며 챙겨보다가 어느 순간부터인가, 내용을 파악하는 게 어려울 정도로 산만해져서 신간 체크도 안했던 작품인데 오늘 친정가니 눈에 띄어 완독. 맨 처음 놀란 건 그림체가 너무 무너져서 이제 리쓰가 누구인지 츠카사가 누구인지 구분하기도 어려울 정도였다는 점,더불어 줄거리 파악이 예전보다 더 힘들어서 도대체 이게 무슨 이야기인가 싶어 당황스러웠네요. 거기다 난데없이 등장인물 중 한 사람은 행방불명으로.(캐릭터가 너무…

  • 점점 더 무슨 소리를 하고 있는지 모를 백귀야행 14권입니다. 이 작품이야말로 정말 앞에 보던 게 있어서 관성으로 계속 보게 되는 게 아닌가 싶네요. 작가는 몇권까지 갈 생각인 걸까요… 앞쪽에서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이 작가는 어째 뒤로 갈수록 진행 구성이 엉망이라 다 읽고 나서도 대체 내가 무슨 이야기를 읽은 건지 헷갈리네요. -_-; 본편 쪽은 가뜩이나…

  • 1권에 보면 작가가 뒷내용에 대해 별다른 생각없이 연재를 시작했다는 것을 확연히 알 수 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그럭저럭 12권까지 왔군요. 이번 12권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건 역시 영감 트리오(리쓰, 즈카사, 아키라)의 벚꽃놀이 이야기. 영감이 강한 세 사람이 한데 모여 있으면 평소에 안 보이던 것도 보이다보니 벚꽃놀이가 아니라 귀신 관람기가 되어버리더군요. 저는 리쓰는 왠만하면 즈카사와 맺어졌으면 하는데 작가는…

  • 꿈보다 해몽이 좋은 책.이 작품에 대해서는 이 한 마디로 전체 평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네요. 표지에 그려진 그대로, 이 책은 페이지도 100페이지를 간신히 넘는, 이마 이치코가 키우는 문조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일종의 에세이집입니다.이마 이치코의 작품 중에 이런 것도 있다고 듣긴 했지만 소재가 매니악하기도 하거니와 책의 두께 등의 문제로 과연 나올까 궁금했는데, 정말로 나오더군요..;(백귀야행이 잘 팔리긴 한…

  • 사람이 가족을 이루고 살아간다는 것은 참으로 어렵고도 복잡한 일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가족이라는 단위에서 시작하여 증식해 나가죠. 대부분 사람이 결혼과 출산이라는 과정을 통해 가족을 증식시켜 나간다면 지금 이야기하고자 하는 작품, 「어른의 문제」에서는 전혀 다른 방법으로 증식하는 가족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정말로 어른만이 알 수 있는 어른의 문제에 관한 이야기입니다.주인공 나오토의 부모는 그가 5살 때 이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