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조선시대

  • 타임라인에 올라온 이 글을 보고 도서관에 있나 검색했더니 마침 딱 뜨길래 예약을 걸어놨다. 웃긴 게, 원하는 책이 도서관에 있다고 해서 재깍 집을 나서게 되지는 않는데 대출 중인 책의 예약을 걸어뒀다가 ‘책이 도착했다’는 알림을 받으면 꾸역꾸역 날짜 맞춰 가지러 가게 된다. 아마 이 책도 도서관에 그냥 있었으면 ‘언젠가 빌려봐야지’ 했을텐데 마침 대출중이었고 비교적 빨리 손에 들어왔다.…

  • 8년 전에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하멜 책을 샀었는데, 보통 산 책은 바로 다 읽는 편이건만 그러고 무슨 변덕으로 읽지 않고 구석에 처박아뒀던 걸 어제 ‘책 읽어드립니다’ 프로에 하멜 표류기 이야기가 나와서 생각난 김에 도로 꺼냈다. 하멜이 조선에 억류됐던 기간은 13년, 그동안의 기록이라 길고 장황할 것 같아 미뤘던 것 같은데 막상 잡으니 초반에 조선에 도착하기까지, 그…

  • 낮에 더워서 온식구가 스타벅스로 피신했는데, 간 김에 읽다가 만 책을 마저 끝내려고 하나 집은 게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서울편 2’. 새로 읽기 시작한 부분이 덕수궁이라 고종의 대한제국 이야기가 한참 나오고 있었는데 문득 요즘의 일본에 대해 인터넷에 누군가 쓴 글─‘일본은 지금까지 국민의 힘으로 무언가 바뀌기보다는 국가의 주도하에 현대화한 경우라 정작 국민들은 민주주의의 정의가 모호하고…’ 등등의 이야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