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크리스토퍼 놀란

  • 다키스트 아워 보면서 영화 덩케르크도 궁금했는데 마침 눈에 들어오길래. 생각해보면 전쟁 영화는 밸런스 잡기가 꽤 어려운 장르 아닐까. 지나치게 드라마가 없으면 다큐멘터리가 되고 한끗만 과하면 신파에 빠지는데 개인적으로 후자의 대표는(전쟁 영화 본 게 몇 편 없다보니) ‘쉰들러 리스트’ 후반의 쉰들러가 ‘이걸 팔았으면 한 명이라도 더 구했을텐데’라고 부르짖는 장면일 것 같다;; 극장에서 잘 보다가 갑자기 주인공의…

  • 다크나이트 라이즈 보러가기 전에 빼먹었던 이걸 보고 갈 수 있을까? 했는데 막내동생이 블루레이 제공해준 덕에 비긴즈부터 다크 나이트까지 단숨에 달렸네요.팀버튼의 배트맨 시리즈를 좋아해서 1, 2편은 정말 재미있게 봤었고 그 뒤로 점점 평범한 오락영화가 되어버리는 데에 실망해서 더 이상 안 찾아봤었는데, 이번에 비긴즈와 다크 나이트를 보면서도 생각한 건 역시 배트맨 시리즈는 오락물이 아니라 깊고 어두운 이야기가…

  • 배트맨 시리즈는 역시 1, 2편에 마이클 키튼이 나올 때가 제격이었다, 라고 굳게 믿는 파입니다만(그래도 3편의 발 킬머도 좋아하긴 함) 이번 배트맨 비긴즈, 크리스찬 베일 버전의 배트맨을 보고 나니 역시 주인공의 비주얼이 화려하면 보는 즐거움도 2배더라, 로 기존의 생각을 고쳐먹기로 했습니다. 크리스찬 베일은 원래 태양의 제국 때부터 눈여겨 보긴 했습니다만 어째 매번 나오는 영화들이 연기력에 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