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Lucid Fall

  • 제목도 얄궂은 ‘어쩌다 여왕님’ 개구리들이 모여 사는 평화로운 연못에 어느 날 하늘에서 왕관이 뚝 떨어지고 우연히 그걸 주워 머리에 쓴 개구리는 여왕님이 되는데… 다수의 개구리들은 여왕님이란 무엇인지도 모르고, 그 와중에 여왕 주위 잽싸게 붙어 ‘신하’가 된 개구리들이 ‘여왕이란 이런 것’이라며 요구하는 사항들-신하와 여왕이 먹을 파리를 잡아와야한다든지 여왕의 발이 젖지 않도록 널따란 잎사귀를 가져와야 한다든지-을 수행하다보니…

  • 그래 괜찮아, 잘 해온 거야. 그 힘겨운 하루 버티며 살아낸 거야. 시원한 바람 불어오면 우리 좋은 얘길 나누자. 시간을 함께 걷자. -그래, 우리 함께

  • 트위터 타임라인에 잠깐씩 책 이야기가 뜨는데 재미있어 보여서 인터넷 서점에서 검색해보니 번역자가 루시드 폴이었다.아무 연관도 없지만 그래도 왠지 생소하지 않은 이름이 반갑기도 해서 주문 완료.사실 큰 기대 없었는데 펼쳐보니 정성들여 그린 일러스트와 함께 여러 나라의 고유 명사들이 간결한 글로 나열되어 있어 잠시 시간내어 쉬는 마음으로 읽기에 편한 예쁜 책이었다. 핀란드에서 ‘순록 한 마리가 쉬지않고 단번에…

  • 근래 본 중 가장 할 말을 잃게 만든 뮤직비디오. 게다가 앨범이 발매된 4개월쯤 지났는데 이제서야 뮤직비디오가 나왔다..;;초반 1분을 넘길 수 있는 자, 끝까지 감상 가능. -_-(혹자는 영화 아저씨의 김혜자의 고속버스 댄스신을 능가한다고도…)아무리봐도 저 사람은 평범하지는 않아…-_- 아무리 티저라지만 달랑 41초… 그래도 배경에 깔린 짧은 음악만으로도 제법 기대하게 만든다.무엇보다 화면의 푸른색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자꾸 돌려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