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나가사키

  • 하우스텐보스에 가기로 되어 있는 날, 일기예보는 여전히 비가 내린다고 하고, 보아하니 사진 찍는 곳이 많은 곳인데 비가 오면 과연 제대로 볼 수나 있을까 고민하며 밤새 다녀온 사람들의 이런저런 글들을 찾아보다가 이 이상 일정을 어떻게 조절하기는 힘들 것 같으니 그냥 계획했던 대로 진행하기로 했다. 오전에 도착하니 빗발이 제법 굵어서 어쩌나 했는데 그러고 다행히 수그러들어 다니는 동안에는…

  • 동물원을 걷기에 너무나 화창해서 뿌듯하기까지 했던 두번째 방문. 사실 우리는 얘를 가까이서 보겠다고 한번 더 온 거다…우리 앞 경고문을 보면 ‘얘들이 혹시 길에 돌아다니고 있을 수도 있는데 그러고 알아서 집 찾아가니 걱정마시라’ 라고 되어 있어서 ‘오오, 길에 돌아다니는 미어캣을 볼 수 있는 건가! *.*’ 하고 기대했는데 이 날은 얌전히 우리에서 망만 보고 있어서 좀 아쉬웠다.…

  • 1980년 개원하였으며 바이오파크주식회사가 운영하고 있으며 우리 안의 동물을 보는 표본전시 방식과는 달리 동물이 생활하고 있는 본래 생태계와 가까운 환경 속에서 동물들이 자유롭게 사는 생태 전시 방식을 취하고 있다. 여행 계획과 일정 전반을 담당하는 옆사람이 일본 웹에서 사람들의 만족도는 하우스텐보스보다 높을 정도라고 이번 여행의 ‘회심의 장소’라 강조했던 나가사키의 동물원 바이오 파크는 직접 가보니 정말 ‘자연친화적인 동물원’이라는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