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나카노 쿄코

  • 현실의 왕자와 공주들에게는 동화책에서와 같은 ‘그리하여 두 사람은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하는 엔딩 따위는 존재하지 않았더라, 라는 주제로, 비슷한 주제의 다른 책에서 자주 볼 수 없는 독일이나 러시아 왕실의 어두운 이야기, 혹은 그림 제목 덕분에 이름만은 전세계 어느 공주 부럽지 않게 널리 알려졌지만 보통 어떤 인생을 살았는지는 자세히 알지 못하는 벨라스케스 그림 속의 마르가리타 공주 이야기를,…

  • 글을 쓰려고 앞쪽을 찾아보니 이 작가의 전작은 읽고도 따로 기록을 남겨둔 게 없네요.  예전에 서점에서 우연히 이 작가의 ‘무서운 그림’ 시리즈를 두 권쯤 사서 꽤 재미있게 읽었는데 ‘그림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실력’은 꽤 좋았으나 두권째쯤 되니 글이 약간 틀 안에서 반복되는 느낌이라 세권째는 손을 안 댔더랬어요. 그리고 며칠전에 다른 책을 주문하다가 갑자기 미술 관련 서적이 땡겨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