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사토 케이

  • 천국에 눈물은 필요 없어 6권 여우의 혼례는 일단 원제 그대로도 별 문제가 없었서 앞의 권에 비해서 부제로 속을 덜 썩었다..; 이번 권에서의 메인 테마는 ‘소꿉친구’. 카모가 여우였던 시절에 소꿉친구였던 요괴 여우 요코가 카모를 만나 새끼를 낳기 위해 찾아오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이번 6권까지 오면 천국에 눈물은 필요 없어의 한계라고도 할 수 있는 끊임없이 반복되는 동일한 패턴의…

  • “궤변을 늘어놓지 마! 신은 미소녀이다가 아냐. 미소녀이기도 하다지! 따라서 하나의 속성에 국한되지 않는단 얘기야. 이게 진짜 신이지. 그것을 남성미 물씬 나는 우락부락한 마초라고 한정짓고서는 그것만 억지로 밀어붙이는 태도가 바로 배덕(背德)이라는 거다.”“그렇죠. 그리고 그것이 내가 신에게 등을 돌릴 수밖에 없었던 이유입니다.”나마 교장은 작게 한숨을 쉬었다.“당신 말은, 신은 미소녀인 동시에 멋진 남자이기도 하다는 얘기이고, 그 누구이기도 하지만…

  • 이번 권의 최고는 아브델 님의 ‘미소녀 이데아 론‘이 아닐까. -_-; 전공 시간에 들었던 아스라한 기억과 함께, 그때도 이런 비유를 들어서 시험지를 채웠더라면 교수님이 점수를 더 주시지 않았을까 라는 아쉬움도 남더란. 대부분의 수상작들이 그렇듯이 1권에서 기합이 바짝 들어갔다가 2권에서 다소 늘어지고, 다시 3권에서 궤도를 찾은 듯. 내용의 구성 면에서도 이전 권들보다 더 탄탄하다는 느낌이었다.(여전히 장소 이동은…

  • 여전히 입으로 먹고 사는 아브델의 개그가 일품. 이번 권에서는 ‘심지어‘ 고양이 귀 소녀도 등장하는데, 여자 작가 치고는 정말로 작정해서 ‘노리고‘ 글을 쓴다 싶을 정도. 하지만 이번 권도 정말 읽으면서 내내 굴렀다…;; 여기 등장하는 리츠코의 뇌는 정말 한번 꼭 해부해보고 싶음. -_- -천국에 눈물은 필요 없어 2권 축생도 53단계-

  • 책 제목이 ‘천국에 눈물은 필요 없어’와 같은 왠지 순정스러운 분위기보다는 다른 것이었으면 좋지 않았을까 아쉬움이 남는 작품. 처음에 책을 오퍼 넣으면서도 과연 우리나라에서 이런 책 제목이 먹힐 것인가 걱정했는데, 의외로 띠지의 힘(띠지의 광고 문구는 ‘로리콘? 그것은 신의 사랑이다!‘ 였다)은 막강했던 듯. 홈페이지 쪽에서도 다른 사이트들에서도 가장 감상 글(…)이 많이 보이는 작품 중 하나. 우선 의외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