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신카이 마코토

  • 세 식구가 하루를 대충 정리하고 9시 넘어 느즈막히 영화관으로 향했다. 집에서 도보 20분 거리에 극장이 있다는 장점을 톡톡히 누리는 중. 문의 건너편에는, 모든 시간이 있었다.扉の向こうには、すべての時間があった。 이 감독 영화는 ‘너의 이름은’ 이후로 두 번째인데 그 사이에 나온 작품들을 안 보는 동안 좀더 메르헨 분위기가 되었더라. 작품과 래드윔프스의 음악 싱크로율도 더 좋아졌고. 감독의 개성은 줄었지만 대중성은 늘었다는…

  • 그리며 잠들어 그이 모습 보였을까.꿈이라 알았으면 눈뜨지 않았을 것을. 思ひつつ寝ればや人の見えつらむ夢と知りせば 覚めざらましを -小野小町の和歌 어쩌다보니 신카이 마코토 감독 작품은 아직 본 게 없고 이 작품도 별로 볼 예정이 없었는데 옆사람이 보고 와서 린양과 함께 보고 싶다고 다시 표 끊는다길래 겸사겸사 세 식구 영화관 나들이. 일본 상영 때부터 대화방에서 개굴님이 워낙 현지 반응이 좋다고 계속 리포팅(?)해주셨지만 국내에서도 드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