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차(茶)

  • 얼마전에 타임라인에서 오랜만에 쟈뎅 소바쥬가 보여서 갑자기 마시고 싶어졌는데 마침 여행 일정도 있어서 루피시아 매장을 찾아보니 선샤인시티에도 하나, 나중에 디즈니랜드 근처 마이하마역 쇼핑몰에도 하나 있었다. 블로그 찾아보니 10년 만이네. 지난번에 샀던 건 티백이었는데 이제 티백은 안 나오는 모양. 티백 아닌 잎차는 귀찮아서 손이 잘 안 가니 미리 다시백에 나눠서 티백처럼 몇 개 만들어두면 편하다. 쟈뎅…

  • 마시던 차가 다 떨어져서 주문하려고 보니 지난번에 샀던 스윗베리 루이보스는 품절이길래 대신 사본 문라이트. 바닐라, 맥아, 배와 꿀 향미인데 바닐라 향에 배 향이 좀 묻히고 루이보스 특유의 맛은 스윗베리보다 더 강했다. 다 마시면 다시 스윗베리로 돌아가야겠는데 품절은 언제 풀리나…

  • 커피 좀 줄이려고 집에 굴러다니던 오설록 삼다 꿀배 티를 하나 마셔보니 괜찮길래 오설록 사이트에서 20봉짜리 사면서 배송료 맞추려고 고르다가 그래도 카페인 없이 만만한 게 루이보스티라 장바구니에 넣었는데 오히려 이게 완전 입에 맞아서 정작 꿀배 티는 손도 안 대고 이것만 한 상자(20개) 다 비웠다. 루이보스 특유의 신맛이 싫어서 카라멜 가향을 좋아하는데(TWG 크림 카라멜도 좋아함) 이름에 베리가…

  • 어제 마신 ‘stress relief’ 티가 스트레스를 풀어줄 만큼 맛있지 않아 아쉽던 차에(bedtime은 효과가 좀 있었던 것 같다. 어제 자기 전에 마셨는데 평소보다 덜 깨고 아침까지 잤음) 주문한 적 없는 택배가 도착했다. 난다님이 보낸 깜짝 선물이었는데 내용물은 장난감처럼 예쁜 틴 케이스에 들어있는 차와 재미있는 티포트. 카페인 없이 달달한 차도, 자꾸 눌러보게 되는 티포트도 너무나 취향. A.C.…

  • 먹던 영양제 몇 가지가 떨어져서 오랜만에 아이허브에 주문 넣으면서 배송료 맞추느라 이 두 개를 샀는데 나란히 두고 보니 최근 나의 희망사항(?)이 참 뚜렷하구나.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숙면하기… (근데 구성이 어째 거기서 거기인 것 같다. 라벤더에 카모마일… 심신 안정 어쩌고 하면 이 두 가지가 빠지지 않더라. )

  • 요근래 몇군데 밀크티들을 마셔보고 나니 문득 생각난 게 집에 굴러다니는 홍차들!(신에게는 아직 수백개의 홍차가….) 그 중에서도 철마다 잊지 않고 미사언니가 보내주시는 마리아쥬 프레르 웨딩 임페리얼이 밀크티로 어울릴 것 같아 레시피를 찾아보니 사이다 냉침은 그냥 사이다에 티백 담그면 끝이었는데 밀크티 냉침은 따로 뜨거운 물에 티백을 우린 다음 우유랑 섞어주는 모양. 하라는 대로 한 다음 하루 담궈(?)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