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튤립

  • 연휴에 무료배송 쿠폰이 나왔길래 날리기 아까워서(새벽배송은 배송료 무료 가격 안 맞추고 시키면 배송료가 5천원이라…) 이번에는 수선화, 튤립 믹스 상품을 시켜봤다. 수선화가 랜덤이라더니 평소에 사본 적 없는 종류가 다양하게 왔는데─심지어 종류마다 향도 다 달라!─보라색 튤립과 색감도 잘 어울렸다.

  • 이번주 거실 꽃은 망고 튤립. 말랑말랑한 색감 때문에 작년부터 유행인데 어니스트플라워에 올라왔길래 사봤다. 튤립은 따로 물올림 처리도 필요 없고 물이 잎에 닿지 않게 얕게 깔아주는 게 포인트. 실내가 더워서 빨리 피겠구나 예상은 했는데 역시나 정리해서 두자마자 정신없이 피어서 밤에는 시원한 베란다에 뒀다가 오전에 다시 들여야 길게 볼 수 있을 것 같다. 실물 색감이 훨씬 하늘하늘…

  • 이번주는 어니스트플라워에서 격하게 홍보를 뿌리고 있는 네덜란드 튤립 시리즈 중에 겹튤립과 일반 루스커스는 흔하지만 열매가 달린 건 처음 봐서 신기해서 고른 이탈리안 루스커스. 튤립이 저렇게 검붉은 건 처음 보는데 묘하게 매력있다. 굉장히 정열적인… 튤립? 열매가 달린 루스커스는 마치 트리 같아서 12월에는 트리 대신 둬도 예쁘겠다고 생각했는데 상품 페이지 설명을 보니 열매는 늦여름부터 달리기 시작해서 12월쯤에는…

  • 온 식구 집에서 잘 먹고(…) 지내는 동안 몸무게가 얼마나 늘었을지 두려워 확인을 안 하다가 그래도 대충 알아야 나중을 대비할 수 있을 것 같아 오늘은 작심하고 체중계에 올라갔는데 의외로 늘지 않았다. 생각해보니 점심 한 끼 더 차리는 것 말고 지금의 생활이 원래와 별로 다를 게 없고 오히려 신경쓴다고 예전보다 한번에 먹는 양은 좀 줄기도 했고…계단 오르던…

  • 처음으로 세 사람이 모아 사서 3등분을 했는데 꽤 근사하게 꽃다발 느낌이 나서 뿌듯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