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우라사와 나오키

  • 요즘 뭐든 ‘틀어놓고 bgm처럼 소비하는’ 편인데 이 플루토는 첫 화를 보고나니 내용이 무거워 기분이 너무 가라앉아서 그렇게 한번에 몰아서 볼 자신이 없어 하루에 한 편씩 차근차근 봐 나갔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끝. 원작 만화도 분명히 보다 말았는데 어디까지 봤더라, 해서 찾아보니 놀랍게도 3권까지나 봤었더란. 벌써 17년 전이니 당연히 그쪽 내용은 하나도 기억이 안 나는 채로…

  • 몬스터와 마스터 키튼과 20세기 소년을 믹서기에 돌린 후 아톰이라는 컵에 넣은 것 같은 작품입니다. ^^;팬티만 입고 하늘을 나는 아톰 대신 머리털 보송하고 귀여운 미소년 아톰을 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기도 하지요(심지어 여동생인 우란보다 귀여움..-_-;). 작년 여름에 1, 2권을 사봤는데 우라사와 나오키 특유의 약간은 음울하고 미스테리어스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더군요.개인적으로는 이런 식으로 로봇이 인간에 한없이 가까워질수록 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