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ce.2000.09.07

Tag: 윤동주

  • 보고 싶었던 영화 두 편이 넷플릭스에 나란히 올라왔길래 연달아 하나씩 봤더니 같은 감독의 비슷한 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들이라 그런가, 긴 장편 영화 한 편 본 듯하다. 감독은 어쩜 이렇게 각자 서로 다른 방법으로 치열하게 살아간 사람들을 찾아냈을까. 두 작품 다 화려하지 않은 화면과 잔잔한 연출로 오로지 연기자들의 명연기에 기대어 인물에 집중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점도 좋았다.…

  • 지난번 ‘사소한 부탁’을 읽다가 마지막에 황현산 선생님이 “백석 평전은 안도현 작가 것이, 윤동주 평전은 송우혜 작가 것이 제일”이라고 해서 문득 생각해보니 윤동주는 시만 읽었지 제대로 일생에 대해 알아본 적이 없어서(영화 ‘동주’도 안 봤음) 궁금해졌다. 우선 이 책은 자료면에서는 그야말로 윤동주 인생에 대한 완전판이라는 말이 맞았다.윤동주의 고향인 북간도의 지역적인 특색부터 시작해서 북쪽 지역의 관점에서 겪은 당시…

  • 지난번 김소월 시집과 같은 출판사, 같은 시리즈로 나온 윤동주의 시집.예약판매 중이길래 예약 걸어놨었는데 처음 적혀있던 발매일보다 한 열흘쯤 미뤄져서 오늘 도착했다. 지연안내 문자 내용으로 봐서는 주문량이 늘어서 그렇다고 하니 예상보다 판매량 꽤 늘어났던 모양. 나야 워낙 덤벙거리다보니 주문할 때 책 특전 사양에 대해 자세히 안 봐서 그냥 받아보고 이런 거구나 하고 말았는데 판매 사이트에 들어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