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가 송년회도 신년회도 없이 지나가는 게 아쉬워서 집에서 애니동 신년 모임을 조촐하게 열었습니다.
시작은 조촐…했다고 생각했는데 의외로 참석률이 높아서 오랜만에 뵙는 분들도 많아 반가운 자리였어요. ^^

모인 사람들은 희연언니, 희진언니, 소영언니, 지현님, 대현님, 태훈님, 쌩훈님, 개굴님, 디노님, 감자님, 타입 아저씨, 류지님.

태훈님이 크로와상이랑 고구마 케이크도 가져오시고 소영언니가 가져오신 천혜향도 맛도 향도 너무 좋았어요. 아이스크림 케이크는 희연언니 협찬, 쿠키와 음료 등등은 류지님, 타입아저씨, 지현님이 사다주셨고요.
먹을 것들 사진을 다 못 남긴 것도 아쉽네요. 예전에는 뭐 하면 사진부터 찍었던 거 같은데 요즘은 정말 잘 안 찍어요..;;

메인 식사는 피자로, 간단히 음료와 설거지를 줄이고자 식기는 1회용 접시와 컵, 포크를 준비해놓았는데 오시는 분들이 이래저래  과일 및 음료수, 케이크나 아이스크림 케이크 등등 협찬(?)을 많이 해주셔서 이래저래 먹고 마시고 다같이 무한도전을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날이 추워서 밖에서 모임을 하면 인원이 조금만 많아도 식사하고 어디 차 마시러 이동하기가 애매한지라(강남역 같은 데서 주말에 모이면 네명만 넘어도 카페에 앉을 자리 찾기가 힘들어 하염없이 헤매야 함…-_-) 그냥 집에서 모여보자, 한 거였는데 다 끝나고 나도 생각보다 별로 치우거나 설거지거리도 없고 비용면에서도 훨씬 사게 먹혀서 해마다 한번쯤은 모여봐도 좋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 )

블로그에 animate라는 태그로 참 오랜만에 글을 써보네요.
내년 모임에는 이번에 부족했던(?) 점들을 보완해 준비해둘테니 또 모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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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responses

  1. Dino

    오랫만에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어지럽히고가서 죄송했네요 ^^;

    1. Ritz

      사람이 그만큼 모인 거 치고는 정말 별거 없었는데요. ^^; 재활용 쓰레기만 많이 나와서 오늘 버리고 나니 끝이네요. : )